대학 다니면서 생각없이 아등바등 스펙 쌓고

운 좋게 S전자, K머시기에서 몇 년 근무해보았지만

근무지, 직무, 대기업 특유의 사내정치, 부서 분위기, 쉴틈 없는 업무강도,

애매한 일과 삶의 경계 (퇴근 후, 휴일에 업무 응대같은 것) 등 많은 부분에 환멸을 느끼고

지금은 고향에 다시 내려와 아파트 기전기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응대하는 일, 무언가를 고치는 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일하는 것도 즐겁고 업무강도도 과중하지 않아서 꽤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격일제 -> 일근, 연봉 상승 등을 목표로 앞으로의 진로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1. 전기과장을 목표로 할 경우

현재 전기기사는 취득한 상태입니다.

일하면서 소방전기, 에너지관리기사를 추가로 취득하고 경력을 쌓으면 과장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0년 구축 지역난방 800세대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것이랑

2년 신축 개별난방 1000세대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것 중

좀 더 과장을 달기 위한 업무 스킬이나 실력을 쌓기 좋은 곳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2. 공기업을 목표로 할 경우

대기업에서 워낙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메이저 공기업도 환경이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입사 난이도 또한 높을 것 같아서

철도 공기업 쪽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전기과장과 철도쪽 차량 전기 직무 중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디 선배님, 선생님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