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수가 어느 정도 있다 보니 경비, 미화, 조경 다 따로 있음

분리수거 이런 거는 경비가 담당하고 있어서

기사는 그냥 시설에만 집중하면 됨

연식이 있다보니 여기저기 고장나는 곳이 생겨서

솔직히 쉬면서 편하게 하지는 못함, 그냥 쉬는 시간 만들어가면서 일함

월급은 세전 360, 밥값, 검침비, 소방보조 따로 지급되는데

일이 많아서 이렇게 주는 거 같음

잠은 아무 곳에서나 잘 자는 성격이라

못 자도 하루에 7시간 이상은 안 깨고 잘 수 있음

소장이 나름 정치질을 잘하고 있어서 문제 되는 건 없음

어차피 또라이나 진상은 아파트 아니더라도 어딜가나 있는 거고

입대위를 관리실 편으로 만들어놔서

회의 때 입주민이 말도 안 되는 민원 제기하면 회장이랑 대표들이

소리지르면서 조용히 하라고 하고 소장한테 다음부터 이런 민원 그냥 무시하라고 함

시설일 하기 전에 시설 문제점이 사람이 나른해진다? 안주하게 된다 라고 봤는데

틀린 말이 아닌 거 같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다들 좋은 사람들이고 시설일 하면서 결혼했음

생각보다 괜찮다 싶기도 해서 빨리 전기기사 취득해서 도망가야지 라는 생각이

처음 일할 때 보다 옅어졌음. 그래도 전기과장이랑 소장이 계속 자격증 공부해서 일근 자리 가라고

자극 줘서 조금씩 공부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