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음달에 1년찍힘

800세대 주당비 260

전기 기능좆 원툴  

사람관계:과장님들 소장님 경비원할배들 미화할머니들 모두 다 잘 지냈음  

솔직히 앞으로 다른 아파트 다른 시설 다른 직종에서 이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긴 할까 싶을 정도

아 근데 나 혼자 20대고 죄다 50 60 이러니 좀....답답한 경우가 많음  이 사람은 뇌 한쪽은 장식인가 싶게 만드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알아서 잘 처신해야함

일 강도:최근엔 좀 한가하지만 곧 예초시즌이라 이거 하기 싫어서 탈주하는 이유도 있음

내 일 하는거(그래봐야 민원보는게 다수지만)+작년에 조경한답시고 나무깎으라해서 와 개씨발 이땐 현타 좀 쌔게와서 탈주각 잡을까 했다가 이케저케 잘 버팀

이것저것 다 시킨거보니 걍 악덕 소장인가?  그냥 사람이 좋은거지 업무적으론 좋은게 아닌듯 시발 ㅎ

민원:진짜 사람보다 더 사람인 좋은 사람도 많고  진짜 욕나오게 하는 씨발창년이 낳은 고아새끼들도 있고

특히 진상부리는 틀딱들 수준이 보통이 아니라서 이건 좀 정신나갈거같음  고려장이란게 괜히 있던게 아님

아파트 민원이래봐야 솔직히 어려운거 전혀 없음 아파트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열에 아홉은 개좆밥이겠지 뭐

반대로 배울것도 진짜 너무 없음  나 일하고 한 2개월지나니  아니 ㅅㅂ 고작 이런일 하면서 돈을 이렇게나 받나 싶은 생각도 들었음  

지금은 그렇게라도 돈을 줘야 사람들이 하겠다 생각함 ㅇㅇ 

그리고 똥 푼적은 없다 ㅎ   위생적으로 더러운걸 접한 적은 없었네

당직근무:난 그냥 머리 대면 바로 자버리는 체질이라 솔직히 힘들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음

물론 새벽에 전화처오면 쌍욕처박고 찾아가서 대가리 깨버리고싶음  새벽2시에 방송 처해달라하는 대가리 골빈 창년새끼 전화 받자마자 형보수지 격하게 마려웠다

그래서 왜 탈주하냐?: 20대가 아파트 시설하는거?난 오히려 존나 추천한다

대신 나처럼 대학 좆박고 자격도 없는 앰창상태인 애들이 해야한다  그래야  정신이 든다

급여 자체는 어차피  친구나 선후배나 비교해보면 진짜 어지간히 대단한곳에 들어가지 않는이상 죄다 초봉으로 시작하니 크게 차이는 안난다

근데 연차가 쌓이는게 와닿기 시작할때쯤되니  이 직업 메리트가 너무 낮아져보임   워라벨이라는 좋은말로 포장해봤자 결국 임금이 최우선순위 아니겠음?

과장직급 달아봤자 300전후인데 여기서 더 높은 케이스는 없음  앞으로 내 남은인생 계속 이 급여 그대로 받는건 개씹씹씹에바임

일할때는 몰라도 다른 직장 구해볼까하면 나에게 있는 스펙과 아파트 근무해서 얻은 경력이 다른곳에 어필이 되는가...거기서 노답되어버림 

그래서 탈주각 잡음

목표는 실업급여 타먹으면서 산기 따는건데 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ㅋㅋ  그래도 따야  다시 시설로 오더라도 메리트가 있으니 따는게 정답임

갤 볼때마다 항상 싸워대고 볼때마다 어지러운 글 많아서 자주 오고싶진 않은데  나 같은 상황에 있어서 여기 기웃대는 애도 있을테니 글 남김

그리고 시설하는 20대면 어차피 개망나니 새끼인거 너도 알고 나도 아니 하는 말인데 집이 빚이 진짜 존나 심각한게 아니라 그냥저냥 있으면 걍 닥치고 적금 최대한 때려처박으셈

지난 1년동안 내 최고의 선택은 무지성 적금 때려박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