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동까지는 안되고 플라스틱은 되지 않니..?

ㅇㅇ(119.149) 2015.10.31 00:11:14

조회 148 추천 1 댓글 2

14평정도 되는 집에 거실은 없고 주방이랑 방 두개 화장실 하나 있는데 화장실 푸세식임 게다가 물내리는 장치가 없어서 물 떠다놓고 배설물을 직접 흘려보내야됨

부모님 할머니 나 동생 이렇게 다섯명이 살고

집에 차는 없다

빚은 7천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내가 예상하기로는 부모님이 안심하라고 그렇게 말한거 같고 더 있을꺼 같아

아빠가 과일장사하다가 대차게 말아먹엇거든

집에 컴퓨터도 없고 티비는 브라운관 티비다.. 요즘 학생들은 모를수도 있겠다

케이블은 안되고 기본방송만 나온다

침대도 없고 책상도 집에 없음 집은 낡아서 쥐랑 바퀴벌래가 자주출몰함

자고있을때 바퀴벌래가 몸을 타고 지나갈때가 종종 있는데

평생을 겪어도 여전히 기분나쁘더라

전에 밖에 나갔다 들어와서 씻으려고 세숫대야 보니까 세숫대야위에 뭐가 덮여져 있길래 열어 보니까 쥐가 한마리 물속에 갇혀있더라

할머니가 익사시키려고 그랬데

그리고 전기장판이 하나밖에 없어서 전기장판을 가로로 깔고 가족들이 일렬로 누워서잠 그래서 다리랑 머리가 삐져나와서 겨울에는 발이차가워

세탁기는 있음 ㅋㅋ밥솥도 있따

그리고 가끔 교회에서 구호물자 비슷하게 쌀같은것도 주고간다 요즘 굶는일도 별로 없음ㅋㅋㅋ

근데 가난한게 좋을때도 있는데 영양실조랑 심한 저체중으로 공익갔어 ㅋㅋㅋㅋㅋ 177/48 나왓음 4급

겸직허가 받아서 군복무하면서 알바할수 있어서 생활비 보탤수 있다

딱히 종교같은건 없는데 주말에 교회가면 밥줘서 밥먹으러 감

ㅎㅏㄹ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서 교회 꾸준히 나가셔서 그런지 이것저것 꽤 자주줌

와이파이 받아서 쓰려면 욕탕에가서 옆집 와이파이 열심히 받아야됨

집에 옛날에는 비가 샛는데 나라에서 집 비새는거 보수해줘서 지금은 ㄱㅊ아짐

어렸을때는 엄마랑 같이 동네에 있는 맥주병이랑 소주병 주워서 슈퍼마켓에 팔아서 생활비에 보태고 그랬었는데..

돈같은건 은행 계좌가 없어서 장판 아래에 봉투에 넣어서 숨겨둠ㅋㅋ

월소득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미안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봤어

근데 딱히 자살같은건 생각 안든다 배부른 생활을 해서 그런가..?

여기서는 왠지 중상위권같다

다들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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