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인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본다


손톱을 살까지 바짝 깍지 않는 한 DNA 남을 가능성 있음
그거 걱정했으면 다른 식으로 시신을 처리했을 듯
사진 보니 그 정도로 깎인 것도 아니었음.
오히려 붉은 색을 칠한 후 자른 건
붉은 색 손톱 끝을 간직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더 큼.
손톱 매니큐어가 전문적으로 말끔하게 칠한 상태는 아니었음.
그래서 트젠은 아니라고 봄.
화장하고 그런 사람들 여자 못지 않게 바르는 기술 있음.
오히려 옆쪽에 묻히지 않고 가운데만 조심스럽게 발랐음.
범인 성격이 깔끔한 거에 강박증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시신과 소지품 유기나 손톱 바르는 행위에 있어서
머리카락이나 지문 등이 얼마든지 남을 수 있을 수 있는데
(공책, 약봉지도 손으로 뜯어냈는데 지문이 없음)

그런 것도 전혀 없으니 조심스럽고 꼼꼼한 성격일 듯.
본인의 만족을 위해 매니큐어를 바른 뒤에
사진으로 남겼을 가능성도 있어보임.

여학생의 손에 붉은 매니큐어는 그 의미가 굉장히 뒤틀린 욕망.
단순히 꾸미고 싶은 게 아니라 성적 욕망과 환타지가 투영된 것.
직접적인 성적 행위가 없었던 것은
1. 신원 노출이 될 위험성이 될 만한 일은 하지 않는 조심성
2. 범인 본인의 신체적 문제
3. 범행 시작하고 이른 시간에 우발적으로 일어난 살인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음.

납치하고 결론적으로는 살인까지 생각했겠으나
납치 후 반항하는 피해자를 제압하다 바로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
직접적인 행위를 할 시간이 없었을 듯.

그런 범죄행위를 할 개인 공간이 있는 사람이고
학생이 짧은 시간에 차에 탈 수 있는
면식이 있거나 호감상인 얼굴 가졌을 듯.
왜냐하면 차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있는 걸로 봐서
사람이 아예 안 다니는 길도 아님.
목격자가 올지도 모르는 짧은 시간에 납치할 수 있어야 함.

소위 말하는 트로피로 여겨질만한 걸 많이 가져갔음.
집안에 숨겨두고 있거나 그런 것들만 모은 개인 장소가 있을 듯.
이런 건 지인이나 가족에게 제보를 바랄 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