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대통령 후세인은 공공연하게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이스라엘에 인접한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 하나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서, 그들이 못하면 이라크가 혼자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함. 

시오니즘을 끝장낸다 = 이스라엘을 끝장낸다는 의미. 

호전적인 후세인은 진작에 이란을 침공해 전쟁을 치룬 바 있다. 이때 이란은 친미 성향의 팔레비왕조였는데, 이스라엘은 이란 편을 들었고 군사적으로 도움을 줬다. 이때만 해도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가 겁나 좋았음 ㅋㅋㅋ

당연 후세인은 이스라엘이 더욱 싫었을테고, 후세인은 이라크야말로 중동에서 수니파 이슬람을 수호하는 근본국가라고 믿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이라크 후세인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한 번은 손 봐줘야 할 대상이었던 거지. 이란처럼 이스라엘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미국의 힘을 빌 수 있는 때를 기다리는데...

이스라일에게 천금같은 기회가 찾아 온다.  911 테러공격으로 쌍둥이 빌딩에 무너진 거지.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개시하고 미쳐 날뛰는데...

부시는 뜬금없이 이라크, 이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다. 이 세 나라는 911과 하등 상관이 없었는데 정작 테러리스트 국적은 대부분 사우디였음에도, 아몰랑 이라크부터 칠거양~을 시전함. 

콜린 파월 국방부 장관 넘이 쪼매한 병하나를 흔들어 대며,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중이라고 약을 팔지. 이라크는 아니라고 하는데, 아몰랑~ 이라크에 쳐들어가서 WMD를 제거할거양 미군이 침공을 개시하지. 

이때 러우갤러라면 모를 수가 없는 무기검사관 스캇 리터가 의회에서 "내가 가 봐서 아는데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 없어여" 증언함. 이때 외교전문가 바이든 상원의원이 "니까짓게 뭘 알아? 나는 상원의원님이시고, 넌 조또 아닌 군바리여" 시전... (저 표정 봐라 ㅋㅋㅋ)

어쨋든 이라크는 무조건 WMD가 있다는 미국 정치권과 언론의 프로파간다에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고...

이라크는 쑥대밭이 되고, 후세인은 ...

교수형 엔딩...  물론 대량살상무기 따윈 발견되지 않았고 소문에는 아직도 미군이 이라크 사막을 뒤지고 있는 중이라고 함 ㅋㅋㅋ

자, 이쯤에서 생각해 보자. 왜 부시는 뜬금없이 이라크를 물고 늘어진 걸까? 전쟁의 명분이 된 그 가짜 증거 WMD 첩보는 누가 만들어낸걸까? 당근 CIA가 개입되어 있겠지만, 하나 더 추가할 게 바로 이스라엘 모사드임  

모사드가 정적 후세인을 제거 하기 위해 CIA와 함께 부시정권을 설득했다는 주장은 내가 아니라 무려 러우갤이 존경하는 미어샤이머 교수가 한 거다. 물론 이 주장에 반론도 만만치 않지만, 단지 석유를 위해서 이라크를 쳤다고 하기엔 석연찮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닌 것도 사실. 

이라크 북부에서 발호한 ISIS는 이스라엘이 눈에가시로 여기던 시리아로 쳐들어가 아사드 정권을 절멸 위기로 몰아넣는다. 러시아군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시리아는 그때 망했을 지도... 근데 이슬람극단주의자그룹인 ISIS는 신기하게 이스라엘은 터치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이 적대시하는 시아파 세력만 골라서 공격하는데...ㅋㅋㅋ

하여튼 911을 기화로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제거대상이던 이라크를 작살내고, 시리아를 반병신 불구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얻어 걸린 것인지, 아니면 이스라엘이 치밀하게 미국을 조종한 것인지 단정할 순 없지만 신기한 건 사실이다. 

끝으로 신기한 게 하나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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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빌딩이 무너질 때 지붕위에 올라가 박수치고 환호하던 아랍인들이 있었다 카더라 소식 다들 한 번 쯤 들어 봣을 거다. 실제로 있었다. 한 주민의 신고로 FBI는 다섯 명의 아랍인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이들은 파티를 벌이며 쌍둥이빌딩 붕괴장면을 촬영했다. 

그런데 말이지., 조사해 보니 이들은 아랍인이 아니라 이스라엘인이었다. ㅋㅋㅋ 이 다섯 유대인은 FBI에게 "우린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며 설득했고...알고 보니 그 중 2명은 이스라엘 첩보원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이들이 911 테러조직에게 자금을 지원해 줬다는 증거도 나오는데...FBI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증거없음"으로 사건을 황급히 종결지었다. 

근데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이들은 어떻게 쌍둥이 붕괴 소식을 미리 알고 자릴 잡고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걸까? 이 정도면 테러계획을 완전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건데...모사드는 911 테러조직 내에 조직원이나 스파이를 심어 놓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미국에는 알려 주지 않았을 수도 있고, CIA는 알고도 모른 척 했을 수도 있다. 쌍둥이 빌딩에 꼴아박은 비행기를 몬 테러원 두 명은 CIA가 관리하던 에이전트로 확인 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