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들이이 한국에 중국 비밀경찰서가 있다고 일제히 보도할 때 신기하게도

똑같은 시기에 독일 공영방송 DW 역시 중국 비밀경찰서에 관한 보도를 한다. (우연의 일치인가?)

밑의 사진이 그 유튜브 보도영상의 썸네일이다.

사진 오른쪽에 보도 영상 제목 How China operates illegal 'police station' in foreign countires

(어떻게 중국은 해외에서 불법 '비밀경찰'을 운영하나)가 있고

왼쪽에 중국 비밀경찰이 특정인물을 중국으로 압송하는 사진이랍시고 한 사진을 올려놨다.

근데 보면 공간은 비행기로 보이고

가운데 좌석에 압송되는 듯한 사람들이 앉아 있고

좌우 좌석에는 특정한 정식 유니폼(복장)을 한 사람들이 둘러싸 앉아있다.

이건 그냥 중국의 경찰(공안)이 범죄자를 비행기에 태워 수송하는 사진이다.

비밀경찰이라는 사람들이 공개적으로 정식 경찰 복장을 하고 사람을 압송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이걸 해외에서 운영되는 중국의 비밀경찰이 특정인물을 몰래 중국으로 압송하는 근거라는 사진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건 어디서 많이 봐왔던 수법이다.

밑의 사진을 보자.

서구매체가 중국이 신장지역에서 위구르족을 강제수용하고 있다고 보도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사진이다.

저 사진이 중국이 위구르족을 강제수용소에 강금하고 있는 증거라고 사용하는거다.

근데 저 사진 오른쪽 밑에 보면 한 그림과 함께 한자 단어가 있다.

이 사진은 실제는 중국 언론에서 실린 신장지역에 있는 그냥 감옥 사진이다.

물론 서구매체들은 그림과 한자가 있는 밑부분을 짤라내고 포토샵한 사진을 사용한다.

서구매체는 중국이 위구르족을 강제소용한다고 주장하면서

신장의 위구르족 강제수용소 증거 사진이라고 중국 언론에 버젓이 나온 신장지역의 감옥 사진을 사용하는거다.

수법이 똑같다.

전혀 관련이 없는 사진으로 증거 사진이라고 사용한다.

중국비밀경찰 보도

그냥 중국경찰이 범죄자 송환하는 사진 --> 중국 비밀경찰이 반체제인사 비밀리에 압송하는 사진

위구르 강제소용소

그냥 신장지역의 일반감옥 사진 --> 신장지역의 위구르족 강제수용소 사진

이게 미국정부 (CIA)가 운영하는 유령 인권단체들이 생산하는 거짓정보 소스를 언론에 뿌려서

특정국가를 악마화 선동질할 때 사용하는, 참 조잡하고 단순하지만,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수법중 하나다.

그리고 슬프고 불행한 것은 이런 조잡하고 뻔히 조작티가 아는 선동질을 간파하지 못하고

그냥 속아 넘어가 믿고 있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아주 많다라는거다.

특히 한국에는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