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편의 찰진 표현력에 감탄하고 3편을기다렸다.
이번주인공은 분명 못키우고있긴한데, 공개적으로 까일정도는 아니였다고 생각했다.
저렇게까지 사랑한다면 적당한 훈계만으로도 고쳐질텐데, 왜까였지?
싶었는데, 사진보고 나서야 알겠네.
파충류키우는여자라고 굳이 굳이 굳이 매우 강조한점말이다.
그것부터가 같은여자끼리인데도 불구하고 거부감부터 서리더라.
나도 지금 여자라고 처음밝혀보는데 손꾸락발꾸락이 조금씩 오그라들고있다. 여자가 수가없을뿐이지 분명벼슬은아냐.
딱하나 정말 호더라고불릴정도로 잘못한것이 있다면 꼬리.
괴사시에는 보통 알아서 떨어지거나, 떨어지지않아 패혈증이 걱정되는상황에서는 적절한 소독환경을 갖추고, 절단한 뒤 항생제를 소량 투여해야한다.
마취는 그래. 저상황에서 바라지도않는다.
잘린꼬리가 괴사꼬리로는 보이지않았다는 게 가장 큰 패널티.
너무 성급했고 자의적인판단을 내렸다.
나역시 파충류를 여러종류 여러마리 키우고있고, 아픈개체 임시보호를 도맡기도 하고있다.
그래도 내슬하에서 병에걸린 아이는 단한마리도없었다. 잔병조차도.
단 아픈개체를 데려와 치료한 경험은 많다.
그때문에 병원비를 벌려고 단기알바를 겁나뛰었던 기억이 있다.
개체가 이상이있으면 블로그포스팅질이아니라,
바로병원부터 갔어야지.
신논현이면 아크리스얘기하는것같은데,
지갑사정에맞춰 치료단계를 결정할수있는 병원이다.
전화문의조차 해보지않은것같고,
글쓴이가 쓴대로, 누가봐도 생색내기용으로보였다.
공부하지 않은자가 내린판단만큼 위험한 실험이 또 없어.
사육환경조차 썩 맞지않는데,
아플때 올바른방법으로 치료해줘야겠다는 마인드까지없으면 키울자격이 정말 없어.
요컨데 정말로 파충류키우는여자임을 강조하기위한 거라면 그만두시고,
정말로 개체들을 사랑하는거라면 사육환경등을 다시공부하신후 다시 돌아오셨으면 한다.
그때는 정말로. 그래.
\'여자여서\'가 아니고 \'올바른방법으로 동물을 사랑할줄아는 브리더로써 \' 모두가 환영해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