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조건 하에 에이다와 러스트, 데이터 경쟁 100% 제거'

안녕하세요, 프로그래머 여러분!

최근 몇 년간 러스트(Rust)가 '두려움 없는 동시성(Fearless Concurrency)'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러스트가 데이터 경쟁(data race)과 같은 복잡한 동시성 문제를 컴파일러 수준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붙여진 멋진 별명입니다.

하지만 이 뛰어난 동시성 안전성이 러스트만의 전유물일까요? 사실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언어인 에이다(Ada)도 러스트에 못지않은 강력한 동시성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러스트의 접근 방식: 컴파일러의 철통 보증

러스트의 '두려움 없는 동시성'은 소유권(ownership), 빌림(borrowing), 그리고 수명(lifetimes)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에서 비롯됩니다. 이 시스템은 여러 스레드가 동시에 같은 데이터를 변경하는 것을 컴파일러가 원천적으로 막습니다.

예를 들어, 러스트에서는 다음 규칙을 강제합니다.

• 공유 데이터를 수정하는 스레드는 단 하나만 존재해야 합니다.
• 데이터를 수정하는 동안에는 다른 스레드가 그 데이터를 읽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규칙은 컴파일러가 모든 코드에 대해 철저하게 검사하며, 이 규칙을 위반하면 프로그램이 컴파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러스트 개발자는 safe 코드를 작성할 때 데이터 경쟁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에이다의 접근 방식: 정교한 안전장치, 보호된 객체

에이다는 러스트와 다른 방식으로 동시성 안전성을 보장합니다. 에이다의 핵심은 바로 보호된 객체(protected object)입니다.

보호된 객체는 공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구조체입니다. 보호된 객체에 정의된 연산(프로시저, 함수, 엔트리)을 통해서만 내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따릅니다. * 배타적 접근: 데이터를 수정하는 보호된 프로시저(protected procedure)는 한 번에 하나의 태스크(task)만 실행할 수 있습니다. * 동시적 읽기: 데이터를 읽기만 하는 보호된 함수(protected function)는 여러 태스크가 동시에 실행할 수 있습니다.

에이다는 이러한 규칙을 통해 공유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어하고, 데이터 경쟁을 효과적으로 방지합니다.

결론: 두 언어의 동시성 안전성, '동일 조건'에서 비교하기

에이다와 러스트 모두 특정 상황에서 안전성 보장을 우회할 수 있습니다. 러스트의 unsafe 블록이나 에이다의 저수준 메모리 접근 기능, 혹은 외래 언어 인터페이스(예: C 라이브러리)가 바로 그러한 예입니다.

하지만, 만약 두 언어를 가장 안전한 영역으로 한정하여 비교한다면 어떨까요? * 러스트의 unsafe 코드를 사용하지 않는 safe 러스트로 작성한 프로그램과, * 오직 보호된 객체만을 사용하여 동시성 문제를 해결한 에이다 프로그램은,

데이터 경쟁을 100% 제거한다는 동일한 결과를 얻습니다.

언어 철학의 차이점: 과대성과 절제

이러한 공통된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두 언어가 자신을 소개하는 방식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러스트는 '두려움 없는 동시성'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마치 동시성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무이한 언어인 것처럼 자신을 드러냅니다. 이는 러스트의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이지만, 때로는 과대성(grandiosity)을 띠는 것처럼 비칠 수 있습니다. 반면, 에이다는 자신을 특별히 미화하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에이다는 고신뢰성 시스템을 위한 언어로, 검증된 기술과 표준을 기반으로 하여, 마케팅 문구보다는 신뢰와 절제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언어가 탄생한 배경과 목표하는 바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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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는 병신 언어지 ㅎㅎ

하나를 얻기 위해 두개를 포기하는 무모한 설계 결함.

반면 Ada는 두개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하는 정상적으로 설계된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