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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들와들 벌써 10년이나 된 레전드 사촌썰.JPG
1줄 요약 : 사촌형이 게임기 훔쳐서 잡으러감 인증샷 남기고 서울에서 대구까지 출동... 결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인터넷에 썰 뿌렸으니 죽여버리겠다고 함...ㄷㄷ 그 후... 진짜 삼단봉으로 글쓴이를 살해하려 서울까지 왔다가 제압 당한 후 힘이 빠지자 울면서 "자긴 인터넷이 전부인데 너 때문에 망했다"고 함... 서로 사과하고 비밀로 해달랬지만 또 글을 써버린...ㄷㄷ "아 이 글 왜 썼지 머리 부딪혔나" ㅇㅈㄹㅋㅋㅋ 결국 글쓴이가 더 욕처먹음...ㅠㅠ 이 이상 후기는 없었다 여튼 이 멘트가 강렬해서 당시 유행했었다고 함... 나도 한번은 들어본듯... 근데 2015년 이후 군대에서 사람이 죽어나갔고... 글쓴이가 나온 명지대가 휘청거리자 사촌형의 말이 재평가 받기도 함 ㄷㄷ 그럼 지금 30살이 된 글쓴이는 뭘 하고 있을까? 엣? 아.... "나여 우왁굳!!"
작성자 : ㅇㅇ고정닉
혼란한 소련갤에 올리는 굿우드 이야기 - 출발 + 1일차(ㅈㄴ 스압)
아까 굿우드단 엪붕이다. 일단 미리 적어둘건엪붕이 본인은 존나게 말이 많다글을 싸다가 딴길로 새고 올 수도 있고 차 이야기만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이 글도 왜 굿우드를 갔는지부터 시작할 거다. 암튼 엪붕이 본인이 굿우드라는게 있다는 걸 처음 안 건 작년 여름 갤에서 누군가 굿우드를 갔다며 쌈뽕한 사진을 졸라 많이 올렸을 때였다.현직 대학생(지금 4학년임)인 엪붕이는 직감했다.‘지금 못가면 평생 못갈수도 있겠노…’ 엪붕이는 굿우드 페스티벌을 가보기로 한다.어차피 굿우드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에 하기 때문이었다.물론 엪붕이의 졸업 요건을 채우기 위해 방학에도 마냥 놀수는 없었지만알빠노?졸업은 내년에 해도 되지만 굿우드는 돌아오지 않는다 이거야... 암튼 마음을 굳힌 엪붕이는 바로 불속성 효자짓을 한다.바로 아버지가 회사 출장을 다니며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를 강탈하는 것이었다. 엪붕이의 존나게 완벽한 계획은2025 영국 그랑프리-걍 실버스톤이 개근본이라 가보고 싶었던-를 보기 위해 7월 초에 바로 영국으로 날라가서 굿우드 페스티벌까지 즐기고 맥주가서 멜세와 포르쉐 박물관에 맥주까지 깔쌈하게 때리는 거였다. 사실 뉘른부르크링도 가보고 싶었는데뉘른베르크가 아니더라 ㅋ 암튼 그래서 엪붕이의 대강의 동선은 이랬다.런던 – 독일(스투트가르트-뮌헨) 이게 아마 10월이었다. 그래서 마일리지로 유럽을 가는 티켓을 찾아보니 이미 영국 인과 독일 아웃은 매진이었다.싯팔거 하고 다른 국가들을 찾아보니까7/6일, 일요일에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기가 있었다. 더 일찍들어가는 건 어떤 부지런한 엪붕이가 예매했겠거니 하며 그랑프리 직관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결심했다. 독일 아웃도 딱히 안 보여서 프라하 아웃으로 변경하고 나니 대충 2주 정도 여행일정이 잡혔다. 여기까지 했으니 다음 단계는 굿우드 페스티벌 티켓을 예매하는 거였다. 대강 찾아보니까 4일 그랜드 스탠드권이 가장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이건 나중에 더 설명할 거다-이걸 예약하려 했다.근데 값이 360파운드인가 그랬다.그때 파운드 화가 1파운드에 1800원인가 그랬는데 보통 연말에 파운드화가 1700원대 언저리로 내려가길래쌀숭이 성향이 있는 엪붕이는 환율이 내려가길 기다려보기로 한다. 그리고…개ㅈ 같은 상황에 파운드는 갑자기 1840원대가 되기 시작하고-근데 지금은 1918원인데 뭐임 ㄷ;파운드화가 1820원대로 내려가니까4일 그랜드스탠드권은 팔렸더라… 결국 현실적으로 제일 그럴 듯 한 티켓을 고른다.목 금 토.이거 이상 사면 4일 전체 티켓 + 패스권 보다 비싸져서 기분 나빠서 안 삼.그리고 안내 책자 사라던 갤러의 말이 떠올라서 패스권.거기에 한국으로 배송 시키니까 15파운드였나 25파운드였나 배송비까지 붙어서티켓값은 총 344파운드가 나왔다. 티켓은 배송에 한 2주~3주 걸렸음.그래도 잘 도착하더라.나는 영국놈들 못 믿어서 내 티켓 안 줄줄 알았음.암튼 3월에 티켓 받음. 암튼 굿우드 티켓을 샀으니 다음은 숙소였다. 옵션은 크게 2개가 있었는데런던에 숙소를 잡거나치체스터(굿우드가 있는)에 숙소를 잡는거였다. 근데 당연히 그 기간에 치체스터에 남아있는 숙소는 없었다. 근데 런던부터 치체스터는 기차로 1시간 반이 넘게 걸리는 거리였음.그리고 기차 파업이 만일 난다는 상상도하기 싫었던 엪붕이는 가까운 도시에서 숙소를 찾아보기로 한다. 그렇게 발견한 도시가 포츠머스였다. 기차로 많이 걸리면 15분 적게 걸리면 8분이면 치체스터 역까지 가는 곳에 에어비앤비가 있었다.에어비엔비가 좋은 건 값을 잘 안바꿔서 성수기에도 숙소 찾긴 쉽다는 거다.암튼 숙소를 예약을 하려 했는데미친 뻐킹 레이시스트가 내 예약을 안 받아줬다.ㅅㅂ 돈을 준다는데 예약을 안 받아줘? 하지만 내가 할수 있는 건 없었기 때문에 비슷한 동네에 있는 다른 에어 비앤비를 예약했다.다행히 이 집은 나의 예약을 거절하지 않았다.자본주의에서 돈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나의 황금 만능주의를 깨준 Emma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다른 국가들 짜잘한 이야기는 패스하고. 비행기를 탔다.영국 그랑프리를 못 보긴 하지만 별 일이 있겠나 하고 비행기를 탔다가 내렸는데…..????이 씨발.////>>>”:”””???”??? 내가 이 경기를 볼 수도 있었는데 내가 이걸 걷어찼다고?????? 이 씨./….발….이라는 말을 ㅈ나게 되네이면서성당 구경하고영국으로 넘어가서케로햄이 갔다는 전쟁사 박물관도 가고영국 할배들 사진은 못 찍더라섹@스한 스핏파이어도 보고짱깨와 쪽바리를 구분하는 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대영제국 포츠머스로 넘어갔다. 담날 치체스터 역에서 셔틀버스를 타려고 나오니까 사람이 ㅈㄴ게 많앗다 사람 진짜 개 많더라 3일짜리 셔틀권을 샀다.1일은 10파운드2일은 18파운드3일은 25파운드4일은 30파운드였던거 같다.차피 나는 목금토니까 3일만 끊었다. 입장. 입장하자마자 섹시한 배기음이 났다.배기음이 들리는 대로 가니까 이런 게 지나가더라 암튼 몇대 지나가는 거보다가 잘 안 보여서 나왔는데국뽕, 현대 N 건물이 보였다 국뽕 주입기 바로 출동했더니 뎃 새 차 공개한다고 해서 기다려봤다.에어쇼도 계속 하더라. 그리고 최근 갤주가 되어가는 홍철이 햄도 먼발치에서 봤다. 차 공개식 보고 여기 공개식에 공작님도 오셨었음뒤에 양복 입고 박수치다가 퇴갤하시는 분이 바로 굿우드 공작… 그리고 하스가 있다는 걸 보고 바로 하스 건물로 감. 그로장의 흔적. 휠건 ㅈㄴ 무겁더라 영국 비 ㅈㄴ온다고 한놈 누구임영국 있는동안 비 한번도 안옴그리고 다른 그랜드 스탠드 가서 앉아있었는데 구름이 ㅈㄴ 생기길래 뭐고;;; 하면서 보고 있엇는데아이오닉 6N 드리프트 카였음다시 국뽕 충전 하고개 섹시한 차들도 봤다가 맥라렌(이때 갤 제대로 안 봐서 전라렌 몰랐음. 사인지 팬임) 보러 가다가포르쉐 963 모디피카타 보고 맥라렌 가라지 감. 그때 페라리 티셔츠 입고 있었는데맥라렌 직원이 ㅈㄴ 실망한 눈치더라 ㅋㅋㅋㅋㅋ 섹시한 맥라렌 슈퍼카 근데 고든 머레이가 만든게 젤 이쁘더라 그리고 맥라렌 데모카 그리고 걷다가 어딘지 모르는 건물 들어왔는데거긴 차 경매하는 데더라 감흥없이 지나가다가셸비부터 약간 흥분함. 응 직빨 원툴 꺼지고 AMG one이랑 맥라렌-메르세데스 SLS 셸비 500 본드카 DB5(ㅈㄴ 이쁨) 아 그리고 진짜 음탕함 걍 괜히 페라리가 극찬한게 아님 엔진 후드 까줘서 봣는데 걍 진짜 이쁘더라이쁜건 흑백으로 한 번 더 대 련 님그 외에도 섹스한 차들 보다가 테스타로사 발견 오 오늘은 이거다 하고 옆에 서있던 딜러 아재한테 사진 찍어 달라함사진 찍어주더니 폰 주면서 이제 너 이차 사가야 함ㅋㅋ이래서 일단 너네 나라에 불법 체류좀 하고 ㅋㅋ이랬더니 기다린다더라 ㅋㅋㅋ역시 기행국… 맥라렌 Mp4-23 1/8모델 공작님 다시 만남 그리고 온갖 올드 레이스카저게 다 달릴수 있다는게 그냥 신기했음 그리고 이번에 포디움 간 발키리애마 붐은 온다2026 월챔 알론소 그리고 지나가는 차들 보다가 F80 지나가서 찍음ㅈㄴ 못생겼더라 ㅋㅋㅋ여기까지 보니까 첫날 오후 6시 즈음이라다들 끝내는 분위기기도 해서 나가려고 걸어가는데 뭔가 ㅈㄴ 놓치고 있는 스멜이 나는 거임그래서 고개를 돌리니까시발. 원래는 세큐 있어서 뭐 클럽 회원 아니면 못 들어가는 거 같던데나는 존나 어글리 코리안이라 감성팔이 ㅈㄴ 하니까 들여보내주더라어차피 지들도 마감할 때라 보내준거 같기도 함 그래서 사진 전나 찍고저녁 먹음 2일차는 시간나면 또 적어봄.---------기억 겁나 가물가물 하네...암튼 2일차 언젠가 생각나면 돌아오도록 하겠음여러분들의 개추와 댓글은 복귀 속도를 높여줄지도?----------영상 3개 있었는데 비회원이라 못 올린다네가입 귀찮음아이오닉 6N 드리프트 스펙 영상이랑아이오닉 6N 베일여는 영상이랑F80 이랑 파가니 지나가는 영상이었음담에 글 올릴때 같이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음...
작성자 : 엪갤러고정닉
2019년 2월 러시아 여행기 7 (모스크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lkingtravel&no=32422&exception_mode=recommend&page=1 2019년 2월 러시아 여행기 6 (무르만스크) - 배낭여행 마이너 갤러리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lkingtravel&no=32357&search_head=10&page=1 2019년 2월 러시아 여gall.dcinside.com이전 이야기...러시아 여행 마지막 도시인 모스크바에 아침 9시쯤 도착함원랜 아침 6시인가 도착했어야했는데 무르만스크에서의 연착으로 인해서 어쩌다보니 시간이 또 어떻게 잘 맞아버렸음새벽에 모스크바 공항와서 택시타야하나 했다가 그냥 지하철타고 숙소 왔었던 기억모스크바에서의 숙소여행가기 전에 봤었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가 기억나서 예약한 부다페스트 호텔위치가 크렘린궁같은 관광지들이랑 가깝기도하고 시설에 비해서 저렴해서 호텔 이름때문에 혹했엇지만 큰 불만은 없었음동네 분위기는 동유럽의 경제도시?같은 느낌이 많이 났음상트 페테르 부르크는 서유럽 도시를 표방한 느낌이면 여긴 좀 더 칙칙하고 사무적인 느낌이 강한 느낌출근시간때쯤 도착해서 그런지 출근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여서 더 그렇게 느낀듯아점으로 홍차와 햄버거를 먹었음러시아가 홍차를 많이 먹긴하는지 다른 테이블에서 할머니나 아주머니들끼리 홍차 많이 하고 계시더라그러니.. 쓴건가우리나라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게 선호하는 건물 양식이 있어서 그 동네에 비슷비슷한 느낌의 건물들이 많지만 유독 러시아에선 더 그렇게 느껴짐투박해진 서유럽틱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느낌이 강했음아마 소련이였을때 건물 제한이 빡시지 않았을까 생각하면서 돌아다녔음그리고 보이는 발레로 엄청나게 유명한 볼쇼이 극장우리나라에 요즘도 내한하는 걸로 아는데 정확한 건 모르겠다현장표는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는데 여행 떠나기전에는 구린 자리들이 있긴 했는데 고전 음악엔 소양도 관심도 크게 없어서 걸렀음..특히 발레는 전혀 보지도 않으니그리고 길 다니면서 본 레닌의 측면 얼굴과 마르크스의 동상마르크스는 몰라도 레닌은 다니다보면 좀 보여서 유럽적인 풍경이 보여도 사회주의의 중심인 나라구나를 떠올리게 만들어줬음오늘의 목적은 붉은 광장이였으니 쭉쭉 걸어갔고붉은 광장의 시작이라해야하나 한쪽을 담당하고 있는 국립역사박물관이 나왔고러시아 역사는 재밌을거같긴한데 박물관을 다녀올 정도는 아니였어서 패스했고사이에 있는 붉은 광장의 입구인 부활의 문예전 제정 러시아는 좋아하는 양식이 좀 독특하긴 했나봄전반적인 도시나 극장같은건 유럽느낌이 물씬나는데 이런 정교회 성당이나 상징적인 건물들의 양식은 다른 곳과는 완전 다르더라특유의 장난감같은 느낌이 색다르고 재밌었음그리고 피의 대성당이라던지 부활의 문이라던지 이런 단어들이 종교적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신기하더라낫과 망치 시절 전에도 저런 느낌을 좋아했나 싶었음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왼쪽으로 카잔성당, 그 다음으로 굼백화점이 보이고 앞에는 크리스마스~연말, 연초 행사가 계속 진행중인 광장이 나왔고 그 뒤에 살짝 성 바실리 성당이 보였음성 바실리 성당이 테트리스에 나와서 너무 유명하고 러시아 정교회 성당 특유의 독특한 형태와 색감이 유명하지만 카잔성당도 한 특이함했음안쪽도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너무 엄숙한 느낌이라 사진은 못찍고 빠르게 보고 나왔던 기억굼 백화점은 간단한 간식거리 사러 잠깐 들어가보긴 했는데 외관은 너무 이쁘더라파리의 라파예트이 생각날 정도의 규모에 겨울 축제중이라 금색 등으로 장식해놨는데 우아한 느낌이 좋았음그 앞 길에도 전등으로 장식을 해놔서 러시아보다 유럽에 가까운 느낌이 들어서 유럽 겨울 축제온 기분도 들어서 신기했었음바로 뒤돌면 보이는 푸틴이 사는 크렘린궁과 스파스카야 시계탑이 보였고그 앞으로 겨울 축제로 놀이기구들이 자리잡은 것을 볼 수 있었음들어가보진 않았는데 애기들이 놀기엔 좋은 느낌의 축제였고 꽤 기구들도 다양하고 생각보다 큰 기구들이 많이 들어와 있더라묘하게 성 바실리 성당틱한 디자인이 있고 빈티지한 느낌이 붉은 광장과 너무 잘 어울렸음그냥 그 분위기 자체가 재밌었음이 날의 주 목적인 성 바실리 성당에 도착함딱 생각했던 크기에 테트리스에서 나오는 그대로의 모습이라 너무 신기했음사실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봤던 피의 대성당과 80%는 비슷한 외관이였지만 더 색감도 진하고 건축이 올록볼록같 느낌이 더 강했음바로 옆에는 스파스카야 탑이고 크렘린 궁 입구 중 하나라함더 안쪽에 있는 트로이츠카야 탑에서 크렘린 궁 박물관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박물관 죽어라 돌고나니 물리기도하고모스크바에서는 2박만 해서 시간이 좀 애매하기도 해서 걸렀는데 지금 와서 보니 레닌의 묘랑 저기 안들어간건 많이 아쉽네붉은 광장을 나오면서 보이는 거대한 스탈린 7자매 중 하나거의 비슷비슷하게 생기고 낮은 건물들 사이에 저렇게 혼자 툭튀는 건물 만들어놓은게 참 스탈린스러웠음붉은 광장에서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으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본 모스크바의 교통체증과 대통령궁아마 원래 있던 제정 러시아때 궁전을 개조해서 쓰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궁전들과 생김새가 비슷했음그런데 붉은 성벽안에 있으니 이것도 굉장히 러시아스럽지 않나 생각하면서 쭉 걸었음그런 길을 쭉 걸어서 도착한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내부에 들어갔던거 같은데 사진이 없네좀 멀리서 보거나 사진으로 보면 규모가 작아보이는데 막상 근처에 가면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 크더라러시아 정교회 성당 중 가장 크다 함여긴 역사가 좀 기구한데 완공되고나서 5~60년 후 스탈린이 재정적인 문제가 있어서 고민하던 중 여기 성당에 들어간 금이 꽤 많은 것을 인지했다고 함그리고 나서 부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에서의 무신론을 앞세워 폭파시킨후 알뜰하게 금을 긁어다가 썻다함러시아는 홍위병마냥 문화대혁명을 안하고 최대한 문화재를 보존했는데 이 성당이 이상하게 타겟이 된 모양그 후 소비에트 궁전 부지로 있다가 세계 최대 노천 수영장으로 쓰이다가 그마저도 가스비 문제로 문닫고 다시 지금의 형태로 재건했다고 함생각해보면 여기 겨울 날씨가 저런데 누구의 생각으로 노천 수영장을 만들 생각을 한거지그 후 은근히 부다페스트나 프라하의 겨울같은 느낌의 거리를 지나서 지하철을 타고 서커스를 보기위해서 이동함지하철 사진을 적게 찍은게 아쉽네지하철을 핵방공호 겸용으로 지어서 굉장히 깊고 에스컬레이터도 굉장히 가파름우리나라 9호선보다 더 깊은 느낌였고 지하철은 유럽답게 엄청 오래되 보였는데 낡아보이진 않았던 기억서커스를 보기 위해서 도착한 모스크바 볼쇼이 서커스 극장앞쪽엔 뭔가 나사가 3개쯤 빠져보이는 푸우와 함께 전등으로 사진찍기 좋게 꾸며놨었음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치의 3배쯤 재밌었음애기때 서커스 극단이 오면 보러가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절대로 데리고가주지 않아서 한이 맺혀있어서 좀 유치하더라도 보고 오자라는 느낌으로 보고왓는데라스베가스에서 봤던 태양의 서커스도 너무 재밌게 봤지만 여긴 다른 의미로 훨씬 대단하고 재밌었음태양의 서커스는 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연출에 와 했다면여긴 그냥 전통과 인간, 동물 쇼로 찍어 누르더라이때도 동물 권리 보호가 이미 자리를 잡았으니 다른 곳에서는 꿈도 못꿀 동물쇼가 아직도 여기선 당연하듯 하고 있었음어렸을때 상상했던 서커스는 피노키오라던지 다른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옛 느낌을 지닌 서커스였는데태양의 서커스는 비슷하긴하나 100%의 어릴적 로망을 채워주진 못했는데여긴 채워주고 남은건 포장해가라고 할만큼 충격적으로 재밌었음표도 아마 2만원인가? 3만원인가? 줬던거같은데 표값이 아깝지 않았음사진엔 없지만 사람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좋았고 호랑이나 사자같은 맹수들이 공연하는건 이제 몇몇 나라 외엔 못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니까 완전 몰입해서 봤음구조도 완벽한 원형이라 시야가 다 트여있고 엄청 큰 극장은 아니라 아무 자리나 가도 다 잘 보이더라동물 권리에 대한 신념이 있으신 분들에겐 많이 불편할 수 있겠지만 난 완전 만족했었음서커스를 보고 나서 방문했던 북한 식당인 고려 식당식당은 지하에 있었던 것 같고 가게 분위기는 중국에 있는 북한 식당들과 똑같았았음우리나라 오래된 경양식집 분위기에 한쪽에 공연하는 장소와 드럼, 악기들이 있었고 여자분들이 서빙하는 구조중국 상하이에서 갔던 북한식당이 너무 맛있었어서 기대하고 갔는데 흠...감자전은 남대문 감자전 맛이였고 저 소고기 볶음은 그냥 무난하게 맛있었음특이한 점이나 맛있었다라는건 없었음평양쟁반은 정말 묘했음어복쟁반에 불 안올린 맛이였음맛없진 않았는데 딱히 맛있지도 않은...육수는 평양냉면 육수와 시판 냉면 육수 중간의 맛이였고 면은 그냥 밀키트 냉면맛이였음평양냉면은 우리나라에서 먹는게 더 우리나라 사람에 취향에 맞는듯분명 중국에선 아니였던거같은데... 여긴 좀 관리를 버려놨나라는 생각도 했었음뭐 여러 메뉴 시켜서 맛보고 남기고 올 생각이긴했지만 양은 진짜 개많더라저 쟁반냉면은 거의 고명만 먹은 듯한 비쥬얼로 남기고 옴좀 안타까운건 내가 저렇게 시킨거보고 옆에 앉은 러시아 아저씨 아주머니가 내가 시키는거 그대로 시키셨는데 좀 미안하드라나도 거의 반 남기고 나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아 물김치는 맛있더라이제 다음이 러시아 여행기 마지막이겠네
작성자 : ㅇㅇㄹㄹㄹ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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