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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우키시마마루 봤다

발명도둑잡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8.15 19: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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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우키시마마루 프리뷰 공연 봤다.


이야기 기본 골격이 억압 대 해방, 억압 대 탈출, 불합리 대 합리, 정쟁 대 평화, 패전 대 승전, 일본 대 조선 이런 대비적 구도로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반부에서 일제에게 속아서 강제동원 노동자, 위안부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보여주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강제 노예 노역에 끌려간 민중들.


일본제국의 잔혹함을 겪고 동지들의 처참한 죽음에 슬퍼하고 이놈의 일제와 전쟁 언제 끝나나 고대하는 모습을 연출 시간의 절반 정도를 할해해 충분히 보여준다.


그래서 관객은 그 고통을 벗어나야 한다는 자연스러운 투지가 생긴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그 시절 이야기만이 아니라 지금도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각으로도 공감이 가도록 확장되어야 한다.


그러다가 일제가 항복 선언을 하고 조선독립만세 이제 끝났다 해방이다 만세를 부르고


즐거움에 탈출하는 배에 타고 이제는 살았다 안도하면서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에 돌아갈 희망에 부푸는 조선 민중들.


하지만 배를 조종하는 놈들은 여전히 패전의 일제 잔당이었고 흉괴를 꾸미지만 조선 출신 일본군 외에 조선 민중은 알 길이 없었다.


극처럼 밤이 되고 별자리로 배의 진로가 바뀌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고


선실은 총을 든 일본군에 의해 자물쇠로 잠기고 배는 미군 부두로 향하고 일본군은 도망친다.


꿈같던 탈출이 좌절되고 불 꺼진 어두운 선실에 남아서 극도의 고통을 겪는 조선 민중들.


그걸 보는 관객들은 일제의 잔혹함에 치를 떤다.


지금도 일제 잔당은 남아있다.


지금도 이렇게 온갖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이 좌절되는 일은 반복되고 있다.


아직 우리는 해방되지 않았다.


우키시마호는 무겁게 가라앉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우리에게 진정 해방되었냐고 계속 되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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