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형님들

얼마전에 개발자 취업판 떠난다고 글을 작성했던 사람입니다.

종종 들어온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리운 마음에 2주도 시간이 안지나서 들어왔습니다.

일단 아버지가 하시는 일은 인테리어업입니다.

아버지께서 비록 아들이지만 "이 사람들도 나중에 각자의 팀을 꾸리면서 업을 유지해갈 사람들인데 너한테 물려줄 건 내 기술 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고 저도 초심자 그리고 가족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타일을 붙이고 그리고 글라인더 다루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미숙합니다.

개발자 취준을 그만두고 이쪽 업계를 진입할 때, 절대로 쉽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여기 역시 쉽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아마 모든 일이 그렇겠죠?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다는 안도감 그리고 하나하나 해가고 있다는 성취감을 얻고 있습니다.

코드를 직접 짤 떄하고 또 다른 목표가 생기더라구요?

여기있는 사람들도 열심히 그리고 또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들 나름 방식은 다르지만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몇 년간 여기서 지내다보면 다시 코딩판으로 돌아가기는 힘들겠죠.

많이 그립고 코딩을 계속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아마 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선택인 만큼 후회는 없어야겠죠?

저도 파이팅할테니 여러분들도 화이팅하십쇼! 응원합니다.

그전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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