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는 원래 안 봐서 드라마 내용은 모르겠다.

20년 전에 나와 썸타던 명문대 공대생 여자 이름이 미영이었다고 수년 전에 온라인에 썼었다.

이미 같은 과 학생에게 시집간 걸로 알고 소식도 끊겼다.

나는 30년 전쯤엔가 도올 김용옥 선생님이 각본을 쓴 '장군의 아들'이 흥행에 성공해서 한국 블록버스터 효시같은 영화인데

어차피 한국 역사가 친일과 독재자가 주류였던 잘못된 역사이기 때문에 차라리 임꺽정 같은 의적이나 조폭의 주먹이 더 정의로울 수 있다는 식의 역사관으로 조폭 영화를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썼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 입장에서는 고상한 영화들보다 못 배워서 어쩔수 없이 건달이 된 사람들이 권력을 얻는 영화가 더 재밌을 수 있다고도 썼다.

그리고 각종 조폭 관련 영화 기획 아이디어를 일기에 많이 썼고 그 후 실제로 비슷한 영화가 많이 나왔다.

그런데 검사 말 들어보면 사실 조폭은 미화됐고 의리란 없고 돈 때문에 배신을 밥먹듯이 한다고 한다.

참고로, 나는 폭력 등에 트라우마가 좀 있어서 액션, 스릴러, 느와르, 첩보, 범죄 영화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나는 기본적으로 장르는 가리지 않지만 로맨스나 코메디나 정통 정치, 에쓰에프 등을 약간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