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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역사적으로 복잡하고 살벌한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특히 인도차이나반도는 어떤 면에선 한중일 보다도 적대 감정이 심각한 곳이다장기간 평화를 이뤘고 일찍이 강과 바다로 서로의 영토와 경계선이 인식되었던 동아시아와 달리 인도차이나 반도라는 장소에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던 지역이었다당연히 역사적 문제도 복잡하다동남아의 근본제국 크메르 제국캄보디아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역사로 인도차이나 반도 대부분을 차지했었다타이인들도 크메르 제국의 위세에 눌려 크메르 제국의 권위에 수긍하던 시기였다수려한 크메르 문화를 꽃피웠는데 건축 부분이 특히 발달했다세계 유산인 앙코르와트도 크메르 제국 수리야바르만 2세 시기에 세워진 것이다오늘도 캄보디아에 여전히 남아있다하지만 타이인들의 남하, 크메르 제국 멸망 이후 캄보디아는 쇠퇴했다태국과 베트남의 위협을 받았고 프랑스가 근대 시기에 침입하면서 간신히 오늘날 독립국으로 남았다한편 폴 포트 지배기의 흑역사와 가난은 주변국가들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캄보디아의 상처이기도 하다태국인들은 캄보디아를 라오스와 함께 묶어서 가난하다고 무시하거나, 캄보디아를 아세안의 블랙홀이라고 조롱한 적도 있다태국도 캄보디아에 대해 열등감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과거 강성했던 크메르 제국의 역사적,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 불만을 지니고 있다그래서 극단적인 태국인은 크메르 제국은 존재한 적 없는 나라고, 캄보디아인들의 망상이자 폴 포트 정권이 급조해낸 가짜 역사라고 주장하기도 한다(당연하지만 사실이 아님)인터넷에서 캄보디아와 태국이 싸우게 되면 10세기 전후의 크메르 제국부터 19세기 태국의 강성시기, 폴 포트 흑역사 등을 거론하며 서로 살벌하게 싸운다또한 미얀마는 버간 왕조 때(849년~1297년)를 비롯해서 태국과 침략과 수비의 성공 여부를 두고 여러 차례 피 터지는 전쟁을 벌였고 베트남도 영토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뤘다베트남은 중국에게 남월이 멸망당하고 약 1000년 가까이 지배당해서 중국에 깊은 원한이 있지만, 한편으론 자신들이 유교 문화를 수용한 교양있는 나라이며 동남아시아 나라들과 다른 독자적인 문화를 지닌 나라라고 생각했다응우옌 왕조 시기엔 특히 유교적 색채가 짙어졌는데, 유교를 기반으로 군주의 권력을 강화하고, 중국을 참고해서 곤룡포와 관복을 입었다. 또한 군대의 근대화를 통해 주변국으로 영토를 팽창했지만 프랑스의 식민지가 되면서 중단된다그 외에도 폴 포트가 겁대가리를 상실했는지 미국과 싸워 이겼던 월남전 직후 강한 군대를 보유한 베트남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다가 격노한 베트남에게 캄보디아가 점령당한 적이 있어서 이것도 말싸움을 할 때 베트남의 공격거리 중 하나다여러모로 복잡한 지역이지만, 아세안이라는 공동체라도 운영되는 걸 보면, 과거보단 나은 게 아닐까? 여전히 앙금은 남아있지만, 그래도 옛날에 비해 살벌하진 않은 동남아시아 얘기였다끝
작성자 :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고정닉
오싹오싹 로스트 웨이브가 되어버린 한 나라의 문화
요즘 한국인 대상으로 하는 납치, 고문 등 흉악한 범죄들 때문에 말이 많은 국가캄보디아의외로 월남전 당시 1960년~1970년대는 캄보디아 음악의 황금기였다크메르 음악의 왕이자 캄보디아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던 신 시사뭇(1935~?)이 가장 대표적인 아티스트다한국으로 따지면 신중현, 남진, 조용필을 합친 거대한 위상을 가졌던 위대한 아티스트라고 한다이들은 월남전 당시, 미군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영미권의 록 음악에 영감을 받았고, 캄보디아의 전통음악과 결합해 캄보디아 록이라는 아예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나갔다아예 영어 위키백과에는 당시 캄보디아 록을 다루는 개별 문서가 따로 있을 정도다하지만 그런 그들에게도 시련이 닥치니...바로 폴 포트가 정권을 잡게 된 것이다폴 포트는 킬링필드를 통해 100만에 가까운 캄보디아 국민을 학살한다그리고 그 주 대상은영어 가능자, 손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 피부가 흰 사람, 전 왕정과 관련있는 사람, 안경을 쓴 사람...지식인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 전부였다남들이 읽지 못하는 악보와 음표를 볼 줄 아는 음악인들? 당연히 그들도 학살의 대상이었다...캄보디아 음악계의 화려한 황금기는 그렇게 빠르게 막을 내리게 된다크메르 루주 정권 하에 캄보디아 음악인들은 전멸했고, 몇 안되는 음반만이 불법 테이프 복제로 살아남았다그리고 1994년, 미국인 관광객 폴 휠러가 캄보디아를 여행하던 중, 한 카세트테이프를 구매한다씨엠립 근처에서 시장 상인에게 6개의 테이프를 산 폴 휠러는 가장 좋아하는 트랙을 골라 믹스테입을 만든다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그는 뉴욕의 패러렐월드 레이블과 함께이 노래를 바이닐로 출시하기로 결정한다https://youtu.be/i3QPTefh7bQ?si=AxreRQYAk8BMoCeE그렇게 세상으로 드러난 캄보디아의 잊혀진 노래들,이것이 바로 Cambodian Rocks 이다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노래들은 많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하지만 이 노래를 만들고 부른 사람들은 단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Cambodian Rocks에 담긴 노래를 만들고 부른 사람들이다신 시사뭇은 크메르 루주 정권 시절 실종되었다시신도 찾지 못했으며, 행방이 묘연하다로스 세레이 소테아는 킬링필드 당시 실종되었다그녀의 최후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분명한 것은, 그 최후가 좋지 못했다는 것이다욜 아울라롱은 1975년 4월, 크메르 루주가 정권을 장악하고프놈펜의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명령한 직후 어머니와 함께 떠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그후 크메르 루주에 의해 처형되었다고 전해진다펜 란 역시 킬링필드 당시 실종되었다많은 이들은 그녀가 가수인 것이 발각되어 크메르 루주에 의해 처형당했을거라 추측한다메아스 사몬은 노동 교화소로 끌려가도 음악을 멈추지 않았고,크메르 루주에 의해 처형당한다이 외에도 리브 툭과 다라 잠찬은 아예 최후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전해지지 않는다더 자세한 내용은 2015년 개봉한에 나와있으니 관심있으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크메르 루주는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다. 크메르 루주가 죽인 것은 문화이며, 이 나라의 정신이다."-리티 판(캄보디아의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끝
작성자 :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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