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삶이라는 여정이 너무 기대되고 두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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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삶이라는 여정이 너무 기대되고 두근거려요... 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8.04 15:10:04

조회 52 추천 0 댓글 0

지금의 상황이 제 지향점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아요.

변변찮은 대학, 컴공은 AI로 멸망한다는 풍문이 들리고

나는 수학, 코딩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떻게 보면 절망스러운 상황이 가끔은 너무 답답하고, 벅차기도 해요.

지금의 전체적인, 주류를 이루는 감정을 생각해보면 꽤나 부정적이에요.

그런데 아침마다, 생각날때마다 중얼거리는 자기다짐이 있어요.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것인가~"

저는 저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그 끝이 어디일지 너무 궁금해요.

내 밥벌이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내가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질 수는 있을까?

나는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수많은 물음에 제대로 명확한 답을 할 수는 없지만

그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게 때로는 설레고 즐거워요.

당장 부족한 현실에, 마음은 조급하고, 뇌는 안따라주고 이해가 안되어도

그 문제를 푸는 순간이, 풀어내는 순간이 모두 즐겁기도 해요.

삶이란 여정속에, 수많은 좌절과 아픔이 존재하겠지만

그 모든 순간을 살아낼 모든 순간이 너무 기대되요.

오늘의 하루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내일의 하루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까요

한달후에는 오늘 이악물고 씨발씨발거리며 푸는 문제가 쉽게 풀릴까요

10년후에는 그 하루들에 어떤 평가를 내릴까요

지잡대 컴공 23살

수학, 영어조차 못하면서도 공대를 다니는

하노이의 탑 재귀호출 문제를 15시간동안 고민하다 답지를 봐버린

원형큐 자료구조 문제를 풀고있는

1달후면 또 다른 학기가 시작되어 수많은 문제, 과제, 시험에 도전하는

나님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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