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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믹월드 근황
서울 알부자들이 사는 학여울(대치동)과 양재동에서 소음 등의 민원으로 쫓겨나 일산과 수원을 전전하고 있지만 간신히 찾은 새 보금자리에서마저 쫓겨날 위기. 원래 오타쿠는 A를 하지 말아달라고 하면 A-1은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자기 X대로 하는 생물이라 통제 관리가 어렵다지만 서코가 20년 간 쌓아온 원죄 ㅡ 관리 미흡, 사건사고, 아 다르고 어 다른 규제의 역사가 깊어 강하게 통제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위기. 그리고 저 난장판을 만든 당사자들은 쓰레기통이 없는데 어쩌라고 주최측 잘못이지 하는 중
작성자 : ㅇㅇ고정닉
중국 커뮤에서 흥행중인 카제나 근황...jpg
- 관련게시물 : 싱글벙글 념글간 씹덕겜 근황본문 번역 : 얘들아 빨리 튀어, 금태양 떴다. 이 게임은 내부에서 미운 받는 게임 같다, 이 병신 같은 오웬는 하렘왕이잖아. 주인공은 함장이면서, 명백히 카메라뿐이잖아. 스토리는 다 이 남캐 위주로 흘러가고, 난 모르겠다. 남성향겜에 왜 이딴 게이 같은 쇼타 남캐를 넣은거냐? 모든 여캐들이 다 이새끼랑 관계가 있어, 입만 열면 오웬, 다물때도 오웬, 남캐가 싫은게 아니라, 이새끼한테 대체 무슨 매력이 있다는거지? 이 회사 겜은 원래 이랬어. 모든 여캐한테 다 커플링이 있지. 예전엔 상관 없었는데 지금은 난 반대한다. 이제 거부는 안 해도 돈은 절대 안 쓸거다. 그리고 말하자면 난 신작겜은 안 했어. 왜냐면 에픽세븐에서 데여서 개좆같았거든. 다시 할 엄두도 안 난다. 1 : 에픽세븐은 3인칭인데 여긴 1인칭으로 이 지랄중인거임 2 : 거긴 하렘 여는 남캐가 있었냐? 3 : 아니 그 게임도 커플링이 이랬다고? 난 그 게임 한 적은 없지만, 지금 시대에서 이런 병신 같은 짓을 한다고? 4 : 빵쯔들도 좆같아서 지금 욕하고 있더라 여기 댓글에 어디서 온 퐁퐁남들인지, 국산(중국) 서브컬쳐 게임도 시작부터 쇼타로 이 지랄은 안 하겠다. 지금 이 게임은 이미 한국에서 ntr 게임으로 유명하더라. 1 : 내가 왜 내 팀에 남의 아내를 쳐 키워서 넣어야 하냐? 2 : 하렘 게임 (X), ntr 게임 (O) 3 : 어 그래 자기 아내를 쇼타한테 업혀서 와~ 4 : NTR 갓겜 한국 그쪽에선 첫날부터 ntr 눈치 채더라. 거긴 첫날부터 토론 이어가던데, 가챠 얘기가 아니라 스토리 ntr 얘기를 하더라. 눈팅 하다가 우연히 중국 커뮤 핫한 글에 뜨길래 퍼옴 파파고 + 챗지피티에 더해 의역이 들어갔지만 다 본문 내용 그대로임 걍 중국에서도 이미 NTR 게임으로 유행해진듯 - 중남들이 ntr에 발작하는 역사적인 이유중국 반응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단어가 있음짱깨들 모두 하나같이 제 2의 解牛者가 탄생했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이게 무슨 뜻일까? 2020년에 오픈했다가 4년뒤 섭종한 解神者라는 게임이 있음 (대충 갓브레이커라는뜻ㅎ)이 게임은 출시전부터 상당히 기대를 받던 게임이었음사전예약 인원만 무려 300만명을 넘어서 화제가 되었고오픈 당일날 전 플랫폼 인기차트 1위어마어마한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며 제대로 주목을 받음 그리고 이 열렬한 관심은 곧 증오로 바뀌게 됨 이 게임은 2020년 기준으로 꽤나 참신한 캐빨 컨텐츠를 갖고 있었음니가 돈을주고 가챠돌려서 캐릭을 뽑으면 그 캐릭이랑 톡으로 메세지를 주고받을수 있고 SNS 친추한 뒤 서로 친목질도 나눌 수 있었음 지금은 여러게임에서 파쿠리해갔지만 가챠겜에서 이런 부류의 상호작용을 도모한 건 이 게임이 최초일거임'이런 여캐들이랑 꽁냥꽁냥할수있다고? 갓겜이네 시발ㅋㅋ'마침 중국에서 서브컬쳐가 제대로 대세를 타기 시작한 시기와 겹쳐서대륙 8천만 씹덕들의 내수경제를 빨아들이는 히트작이 될 거라 모두가 예상했었음오픈 당일날 많은 유저들이 겜에서 캐릭이랑 상호작용하는 텍스트가 엄청 많다고 당황할 정도근데 문제가 있음이 게임 여캐들은 너(주인공)를 안 좋아함각자 자기가 이미 좋아하는 대상이 있음출시 전 가장 인기가 많았던 소강이라는 캐릭인데게임에서 만나면 이렇게 인사함"소군小君님, 돌아오셨나요?""아, 죄송합니다. 전에 부르던 이름이 익숙해서 그만..."소군 = 소강이 짝사랑하는 남캐 소호小昊의 애칭위에 말했듯이 이 겜은 상호작용 컨텐츠가 풍부함주인공의 행위나 상황에 따라 캐릭은 그걸 SNS에 올려서 반응을 보여주는데플레이어가 소강에게 가재요리 기프티콘을 선물해주면소강은 그걸 소호랑 먹음주인공 댓글: "소강아, 너 나 빼고 소호랑 밥먹은거야?" 소강 대댓글: "연락했었는데, 왜 절 이해 못해주시는거죠... 시무룩... 다음에 같이 먹어요!" (소호가 좋아요 누름)이런 주인공의 모습이 마치 눈치없이 찝적대는 도태남으로 보였던지라저게 퍼진 이후로 주인공은 개라는 멸칭으로 불리게 됨소강 공식 PV 대사"(주인공)주인을 대하는 건 그저 임무일 뿐, 어떤 감정도 없어요."이 '임무일 뿐'은 중국웹에서 밈이 되어서 아직까지도 쓰이고 있음카제나 중섭 커뮤에서도 아마 계속 언급되고 있을 듯모든 플랫폼의 게임 관련 커뮤가 말 그대로 폭발해렸음놀랍게도 지금까지 쓴 것중에 왜곡이나 악의적 편집은 하나도 없음예시를 하나 갖고왔을 뿐이라 그 외에도 끝내주는거 많음어쨌든 이 게임은 말 그대로 NTR의 대명사가 되어버렸고갓브레이커解神者대신 호구브레이커解牛者라는 이름으로 낙인이 찍히게 됨중국 게이머들이 NTR에 발작하는건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찐으로 깊은 내상을 입히고 수많은 밈이 생기게 된 건 다 저 게임이 유래임이후 서브컬쳐에서 ntr의 n자라도 보일때마다 같이 끌려나와 두드려맞곤 함스작이 공방에 나와 눈물도게자도 하는 등 사측에서 살려보려고 노력했지만 이미 낙인이 찍혀버린 탓일까 오픈 전의 열렬한 반응과 달리 4년만에 섭종하는 결말을 맞음 - 중국 커뮤의 냉정한 카제나 평가...jpgai그림, 저능아 스토리, 저질 로그라이크 슬더스 베끼고 거기에 닼던까지 베꼈다 ㅋㅋ 차라리 슬더스에 야한 모드 넣는 게 더 낫다 ㅋㅋ 결론 : "1년도 못 살아남을 물건으로 감정한다" - 뭐야 일섭에서 막 초월 번역 한게 아닌데? ㅋㅋㅋㅋㅋ한섭 초창기 린 대사도 신부수업, 혼인 계획 이런거 다 들어가 있음 ㅇㅇ언냐들이 감히 한남이?? 하면서 수정한거- 걍 일본어가 원본이었단 빨간약이 레전드임일본에서 레노아 인기 많은 것도 뭔가 린이 과하게 플로팅 하는 것도 뭐 번역가가 그정도 재량이 있나? 좀 놀라고 말았는데 저게 진짜 원문이었던거임 한남이 어딜 즐기냐노! 씨익 씨익 악의 들어선 순간 끝난거 ㅇㅇ
작성자 : ㅇㅇ고정닉
대만 해군의 멋진 쓰레기, 캉딩급 이야기
이 배의 이름을 아는가? 이건 프랑스 해군의 라파예트급으로, USS 컨스텔레이션보다 37년 먼저 나온 함선이다. 1992년에 초도함이 진수된 이 3,600톤급 호위함은 세계 최초로 모듈식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것으로 유명하다. 라파예트급의 등장 배경은 간단한데, 프랑스 해군은 1950년대부터 계속해서 자국의 드넓은 해외영토를 수호할 일종의 OPV, Aviso*라 분류된 경무장 코르벳함을 운용해왔고, 이들을 탈냉전시대에 걸맞는 함선으로 대체할 필요성이 있었다. *포르투갈어로 '경고'를 뜻하는 단어 프랑스 해군에서는 식민지 관리를 전담하는 중형함을 이렇게 불렀다. 1980년대 후반 프랑스 해군의 주력 아비소는 1975년부터 총 14척이 프랑스 해군에 배치되어 2머전때 쓰던 PC-461급 구잠함* Le Fougueux를 대체한 드 데스티엔 드 오르브급(D'Estienne d'Orves class)으로, 1,100톤짜리 자그마한 초계함치곤 쓸데없이 거창한 이름을 가진 함선이었다. 건조비가 700억도 안하는 싸구려 초계함의 임무는 간단했다. 연안에서 잠수함을 때려잡고, 식민지를 순찰하는 것 *대한민국의 백두산급도 이 함급에 속해있었음 따라서, 함선에 설치된 대공장비는 울산급보다 딸렸는데 미스트랄 발사대 1기와 20mm F2 기관포 2문이 끝이었다. 당시 옆동네의 미네르바급은 시스패로 달고다닌걸 생각하면 뭐... 그래도 잠수함 때려잡는답시고 배 이곳저곳에 보포스 6연장 375mm 대잠로켓 발사대와 553mm 어뢰발사관을 쑤셔놓은것에 더해, 엑조세 대함미사일 발사관 4기와 100mm 함포까지 달아놔 무장 자체는 괜찮았다. 음...정확히는 '무장만' 괜찮았다. 애초에 싸게싸게 뽑은 초계함이었던 만큼, 탑재된 장비들은 당시 기준으로도 좋지 못했다. 일단 추진체계가 디젤엔진 2기만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대잠초계함이 최고속도 23노트에다 순항속도 15노트라는... 후미에 웰독달린 강습상륙함급으로 느려터진 기동성을 가졌고 원양에서 작전뛰라고 만들었는데 스테빌라이저도 달려있지 않았다* *이건 몇척 제외하고 나중에 다 달아주긴 했다. 다만 함선 자체가 작은 파도에도 엄청나게 흔들렸단게 문제 게다가 분명 대잠임무를 맡은 배였지만 건조비용 절감과 공간확보라는 명목으로 헬기 격납고는 물론 착륙장도 만들어놓지 않았으며, 덕분에 대잠헬기 운용이 아예 불가능한 문제가 있었다. 이게 왜 문제였냐면...오르브급에 탑재된 함수소나의 성능이 딱히 좋은편이 아니라서 단독으로는 작전수행이 불가능했다. 이후 일부 함선의 대잠로켓 발사기를 제거한 다음 헬기 격납고와 착륙장을 지으려고 했지만 나가리... 결국 프랑스 해군은 오르브급을 일종의 경보기로 운용했는데, 얘가 연안수역을 쭉 훑어보다가 뭘 발견했다 싶으면 투르빌급같은 성능좋은 대잠전 전문 호위함을 오르브급 근처에 배치해놓는 식이었다.그리고 냉전이 끝나가는 1980년대 후반, 프랑스 해군은 오르브급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함선, 플로레알급 호위함을 건조하여 배치시킨다. 오르브급이 대잠과 초계를 둘다 잡으려다 실패한* 함선이라면 플로레알급은 군함과 상선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물건이었다. *사실 실패했다기엔 수출까지 하면서 잘쓰긴 했다 최고속도는 오르브급보다 3노트 낮아진 20노트로 줄었고 달려있던 미스트랄 발사대와 소나, 어뢰발사관도 없앴다. 설계에 상선규격을 광범위하게 적용시킨데 더해서 센서도 모두 염가형을 장비해 건조비를 낮춘건 덤 100mm 함포와 기관포 몇문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무기도 탑재하지 않았던 프로레알급이었지만, 오르브급에는 없었던 헬기 격납고를 설치하여 슈퍼퓨마급 헬리콥터의 운용이 가능했다. 이정도면 그냥 OPV 아니냐고? 그렇다기엔 개수하면서 엑조세까지 달아버린 놈이라... OPV치곤 과무장이고 호위함치곤 심각하게 경무장인 배였다. 이게 문제였다. 막상 프로레알급을 써보니까 싸게싸게 뽑아서 바다 한가운데 던져놓기에는 무장이 너무 과했고 그렇다고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투입하자니 무장이 너무 약했다. 결국 본격적인 군사작전도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1선급 주력 호위함은 아닌... 염가형 호위함으로 만들어진게 바로 라파예트급이다. 당연히 염가형으로 찍어냈으니 소나는 없었고* 본격적인 대잠헬기의 운용은 염두해두지 않았으며, 개함방공을 위한 VLS 대신 크로탈 CN2를 탑재했다. 속도 또한 최고 25노트 정도로 느린 편 *나중에 달았다 그래도 모듈식 설계를 적용, 함 자체의 확장성은 높았다. 일단 이새끼보단 확실히 좋았음 ㅇㅇ 그리고 이 매끈한 친구를 탐내는 국가가 있었으니... 다음편에 계속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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