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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참여) 또부풍 파스타를 만들어보자
솔직히 딴것들도 만들어보고 싶긴 했는데 해먹어본 파스타들 중에 손에 꼽히게 맛있고 비교적 난이도도 쉬운 파스타라 이벤트 참여 겸 조리 과정을 소개해 보고자함.일단 본인은 파스타를 포함한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만들어먹는 편임(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카쵸 에 페페, 카르보나라, 리조또 알라 밀라네제)토니오가 만들어주는 소위 창부풍 스파게티는 이탈리아어로 Pasta alla Puttanesca(파스타 알라 푸타네스카)라고 하는데, 의미 자체가 창부(Putta)풍(nesca)이 맞고, 이탈리아 남부의 도시이며 토니오의 고향인 나폴리의 대표적인 파스타임. 그 유래는 꺼무위키에 따르면"유럽에서는 초창기 토마토를 먹으면 죽는다는 도시전설 때문에 토마토를 꺼려 식용하지 않고 악마의 열매로 부르며 거의 관상용 식물로만 삼았는데,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 매춘부들은 '어차피 지옥 갈 텐데'라며 값싼 토마토 열매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그냥 먹었다고 하는 야담에 기초를 둔다는 말이 있다."라고 함 ㅇㅇ하여튼 이제 이 파스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들이 뭔가 하면(1인 기준)취향에 맞는 파스타 100g(난 링귀네를 썼음)방울토마토 7개/캔토마토 반캔/파사타 반병올리브 7개케이퍼 적당량페페론치노 취향껏마늘 2알앤초비 2마리파슬리 적당량 엑스트라 버진(중요) 올리브 오일 적당량(생각보다 많이 넣어도 됨)설탕 반 큰술물 1.5-2리터소금 15-20g(한큰술 전후)이정도임이제 죠죠에서 묘사된 부분과 다른 부분은죠죠의 경우 후추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가 들어간다는 묘사가 있고 케이퍼가 빠져있지만, 이 파스타에는 후추는 몰라도 결정적으로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는 일반적으로 들어가지 않음. 그 이유는 이 파스타 자체가 C1ucina Povera(가난한 자들의 음식)라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파스타라 치즈와 같이 다른 식재료들에 비해 가격이 꽤나 나가는 걸 넣는 것이 개념적으로 봤을 땐 어울리지 않기 때문임 ㅇㅇ한식으로 굳이 비유하면 마치 김치볶음밥을 만드는데 투플러스 한우를 잘게 잘라넣는 그런 느낌이라고 난 생각함. 맛이 없지야 않겠지만 아니 이걸 왜 여기에...하는 그런 느낌일듯그럼 이제 조리 과정에 들어가자면이 파스타의 경우엔 난 방토를 쓰는걸 너무 좋아해서 방토를 써줄거임 ㅇㅇ 토니오도 실제로 방토를 재료로 쓰기도 했고얘네들을 이제 이렇게 4등분을 해줄거임한 가지 주의할 점은 토마토를 자를 때 애네들이 가급적 터지지 않도록 처음엔 심지부분을 중심으로, 그다음엔 걸면이 아닌 속에 칼을 대고 잘라줘야 예쁘게 잘 나온다는 점임그리고 그 다음엔 마늘을 손질해줄건데,마늘을 쓸땐 귀찮더라도 이런식으로 껍질에 싸인 통마늘을 쓰는게 마늘 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고 보관 기간도 길어서 좋음 ㅇㅇ 이걸 이제 칼로 걍 대충다져주고얘는 이제 팬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넉넉하게 둘러주고 같이 넣어줄거임그 다음엔 파슬리파슬리 또한 생파슬리를 쓰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생파슬리의 효소와 폴리페놀 성분이 마늘의 유황 성분이자 입안 개씹썅똥꾸릉내의 원인 중 하나인 알린을 분해해주기 때문임. 건파슬리를 쓸 경우엔 이런 혜택을 거의 볼 수 없고, 향도 진짜 미미해서 넣은지 안 넣은지도 모르기 때문에 생물을 사서 써보도록 하자그 다음은 이제 올리브인데, 이 올리브의 경우 병에서 나온 피클 올리브이기 때문에 강한 신맛을 동반함. 나는 개인적으로 이 파스타에서는 그런 튀는 신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얘를 물에 한번 씻어줄거임그러고나서는 토마토와 똑같이 4등분을 해주고케이퍼 또한 올리브와 같은 이유로 병에서 꺼내준 다음 한번 씻어주도록 하자그러고나서는 토마토, 올리브, 케이퍼 얘네 셋은 똑같은 그릇에다 넣어놓으면 됨 ㅇㅇ 하여튼 이 과정들이 끝나면 불을 중불 정도로 켜주고마늘을 볶아주면 됨 ㅇㅇ그러다가 이제 기름이 살짝 끓기 시작하면 페페론치노를 원하는 만큼 넣어주고그릇에 있던 재료들을 다 투하하고 앤초비도 넣어주도록 하자볶으면서 앤초비가 다 부스러지면 소스 조리는 끝임 ㅇㅇ 아까 썼던 그릇에 다시 담아주고 이제 설탕 반스푼을 넣어서 잘 섞어주도록 하자이 설탕의 역할은 토마토의 산미를 조금 더 부드럽게 하기 위함임 ㅇㅇ그리고 이제 팬을 키친타월로 닦아주고 물을 올릴건데, 물은 대충 1.5-2리터 정도를 넣어주면 되고 거기다가 소금을 무조건 넣어야함. 비율은 1리터당 10g을 지켜주면 맛깔나게 나온다이제 중요한 면인데, 파스타면도 맛있는걸 잘 고르는 방법이 있음 ㅇㅇ대표적으로1. 조리시간이 타사 동종 면들에 비해 길다(조리시간은 보통 패킷에 적혀있음)2. 색깔이 샛노란색이 아닌 하얀색에 가깝다3. 면의 단면이 매끄럽지 않고 오돌토돌하며 하얀 가루가 묻어있다요 정도인데, 그 이유는 후술할 유화/에멀젼/만테카레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성분이 이 면수의 전분 때문이고, 이 전분을 잘 뽑아낼 수 있는 파스타들이 방금 묘사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임 ㅇㅇ막말로 오뚜기나 바릴라 등의 저가 브랜드 파스타를 쓰면 면의 맛자체도 떨어지지만 유화가 안돼서 소스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대참사가 발생함이제 물이 끓으면 면을 넣어주고약 9분 정도(알 덴테/꼬들면이 될때까지)를 조리해주도록 하자이때 면 끓이는 물에다가 올리브유를 넣는 건 그냥 진짜 올리브유를 땅바닥에 버리는거랑 똑같은 일이니 그냥 2-3분마다 한번씩 저어주기만 하자9분이 대충 지나는거 같으면 한가닥 정도 꺼내서 먹어보고, 뭔가 면의 심지가 이에 조금 씹히는 듯한 감각이 느껴지면 물을 버리면 됨중요한건 이제 물을 어느 정도 남겨주는건데, 넣었던 오일보다는 좀 더 남겨놓는 정도, 진짜 딱 자박한 정도로만 남겨주면 됨이제 만들어뒀던 소스와 다져둔 파슬리를 때려넣고 조금 다시 끓어오르게 해준 다음불을 완전히 끄고 유화과정을 진행시키면 됨이때 유화과정은 적정 온도로 내려와야지만 진행되기 때문에 불을 꺼줘야하는거고, 방법은 젓가락이나 주걱 등으로 빠르게 섞어주거나 웍질을 해줘서 공기를 넣어주면 됨유화가 끝나면 위 사진에서 약간 물같이 투명해보였던 소스가이런식으로 불투명하고 약간 되직한 질감을 가지게 되는데(먹고 남은거 찍어서 ㅈㅅ)이걸 cremoso(크레모소, 크리미한 상태)라고 부름요러면 식감도 식감이지만 맛의 일체감이 훨씬 좋기 때문에 푸붕이들도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하여튼 이제 요리가 끝났으니 대충 그릇에다 부어주고맛있게 먹어준 다음 남은 소스에는 식빵을 하나 구워서 싹싹 긁어먹도록(scarpetta, 스카르페타) 하자전체적인 맛은 앤초비의 감칠맛이랑 토마토의 산뜻한 맛, 그리고 올리브, 케이퍼, 파슬리, 마늘이 복합적인 향을 만들어내주는게 진짜 특징적인데 이게 중독성이 진짜 개미침...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이런 맛을 낸다는거 자체가 그냥 말이 안된다고 생각이될 정도이니 푸붕이들도 다같이 만들어보도록 하자
작성자 : ㅇㅇ고정닉
저는 페르난도 알론소, 13살 카트 드라이버입니다.
우리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클리셰가 있음.주인공의 기억상실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로맨스....? 2015년의 F1 프리시즌에서도 비슷하게 전개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물론 로맨스는 전혀 아님.주인공은 현재도 엪갤의 거의 갤주나 다름없는 알론소.2015시즌 역시 프리시즌의 주인공이나 다름 없었는데, 바로 맥라렌으로의 충격적인 이적이 바로 그것. 2014시즌이 안타깝게 마무리 되고 페라리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팀을 떠난다는 입장을 발표했고,동시에 레드불의 4회 챔피언 세바스티안 베텔이 페라리에 합류한다는 오피셜을 발표함.이로 인해 2015 프리시즌의 주인공은 페르난도 알론소와 그의 새로운 팀이었는데,알론소의 새로운 둥지는 바로 혼다와 다시 재회했던 맥라렌.사실 이 둘은 지난 2007년 호기롭게 만났으나, 어떤 루키의 데뷔와 충격적인 스파이게이트, 그로 인해 양대 챔피언십을 놓치는 참사로 인해 안타깝게 1년만에 이별했음.하지만 이번엔 정말 달랐는데, 페르난도 알론소와 젠슨 버튼이라는 탄탄한 챔피언 듀오 라인업과23년만에 재회한 맥라렌과 혼다는 F1 팬들을 기대시키기에 충분했음.1980년대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아일톤 세나와 프로스트 그리고 혼다 엔진은 그야말로 맥라렌의 우승공식이었고,4년 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과 4회의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혼다가 선물했기 때문.물론 맥라렌의 섀시 설계역시 엄청난 것이었지만.그렇기에 2013년 5월, 혼다가 F1 재참여를 선언하며 15시즌부터 맥라렌과 함께한다고 밝혔을때이러한 연유에서 사람들은 열광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그리고 맥라렌은 성원에 보답하듯, 혼다와 재회한 그 시즌에 2회 챔피언 알론소와 계약을 따내게 됨. (2016시즌 MP4-31과 SF-16H의 리어 패키징 비교, 맥라렌이 극단적으로 더 얇다)그러나 13년부터 2년간 혼다는 '사이즈 제로'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개발을 진행했으나, (극단적으로 얇고 작은 패키징을 통해 성능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우월한 공기역학 성능 달성이 목표)https://m.blog.naver.com/mark_5/222267689829 2015년에서 2017년, 혼다는 F1에서 어떻게 실패하였는가?[2021년 6월 10일 수정] 이 글은 몇 년 전에 한국 커뮤니티 중에 하나에 올렸던 것을 그대로 가져와 다시 ...blog.naver.com(혼다의 실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담긴 블로그, 한번씩 읽어보면 좋다)2015 프리시즌 첫 테스트부터 결과는 신통치 않았는데, 첫 테스트 헤레즈 서킷에서 첫날 고작 알론소가 MP4-30으로 여섯랩을 달리자마자 다시 개러지로 복귀하는등 뭔가 삐걱였고, 혼다는 파워 유닛의 테스트라는 변명아닌 변명을 했으나, 헤레즈에서 고작 두 드라이버 모두 80랩도 달리지 못하며 실망을 안겼음.그리고 문제의 두번째 바르셀로나 테스트.1차 테스트에서 맥라렌은 9팀 중 최하위의 랩 타임과 마일리지를 기록하며 진짜 문제가 있음을 만천하에 알렸고,그리고 4일차에 사건이 발생함.바르셀로나 서킷에서 세바스티안 베텔 앞에서 달리며 T3-T4의 완만한 곡선구간에 진입하던 알론소의 차가 방호벽에 충돌한것.사진만 보면 일견 그저 그런 테스트 중 사고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가벼워 보이는 사고와 다르게 알론소는 쉽사리 차에서 일어나지 못했음.실제로 바르셀로나의 T3-T4 구간은 코너라고 부를 수 없는 완만한 곡선구간이었고, 알론소의 진입속도 역시 150KM 정도로 오버스피드가 절대 아니었기에 왜 사고가 난건지 의구심이 증폭되는 와중에,맥라렌이 알론소가 이 사고로 인해 실신했다고 밝히면서 더욱 논란이 커졌음.맥라렌의 공식 입장은 바람으로 인해 알론소가 컨트롤을 잃었고, 30G에 달하는 중력가속도로 인해 순간적으로 실신했다,그리고 병원으로 후송되어 정신을 곧바로 차렸고, 가장 중요한 알론소의 건강엔 이상이 없으며, 그것이 전부라는 것. 하지만 뒤에서 달리던 세바스티안 베텔, 그리고 세르히오 페레즈를 비롯해서 해설자 마틴 브런들 역시 이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는데,바로 뒤에서 달리던 세바스티안 베텔은 알론소가 직선구간을 달리다 오른쪽으로 이동했고, 방호벽을 긁듯이 충돌했다고 증언했는데,알론소의 코너 진입속도가 150KM 정도로 절대 오버 스피드가 아니었기에 실신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견을 조심스레 제시함.당시 포스인디아 소속으로 달리던 페레즈 역시 실신은 꽤나 이례적이라는 의견을 밝힘.페레즈 역시 데뷔시즌 2011년에 모나코에서 엄청난 충격의 크래시로 실신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https://youtu.be/ZlgZ9S9x_NI?si=0RcU6-xEXa-qCDfZ Monaco 2011 - Perez crashes in Qualifying(Onboard)youtu.be동영상을 확인하면 알 수 있지만 알론소의 사고와 달리 엄청난 충격이 고스란히 동영상에 드러나기도 함.(당시 중력 가속도는 60G에 이르렀다고 밝힘)F1 드라이버 출신이자 유명 해설자인 마틴 브런들 역시 알론소가 감속을 한 상태에서 방호벽에 충돌한건 뭔가 의구심이 든다고 언급했음.또한 당시 다른 드라이버들은 특별히 바람으로 인한 컨트롤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고, 그날 사진을 촬영하던 사진사들이 언급하길, 그날의 날씨 역시 바람이 적당히 부는 날씨이긴 했으나 엄청난 돌풍이 불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아무튼 이러한 이런 이상한 사고에 대해서 팬들과 언론의 설왕설래가 시작되었는데, 2주쯤 지난 뒤인 3월 6일, 알론소의 2차 충격 증후군 우려로 인한 호주 개막전 불참을 맥라렌이 발표하며 그 의구심과 루머가 더욱 증폭되었음.맥라렌 프린시펄 론 데니스가 알론소에게 가벼운 뇌진탕이 발생했다고 언급한 것을 시작으로 루머들이 얽혀 덩굴처럼 뻗치기 시작함.그 루머중 가장 핵심은 알론소의 '기억상실'에 관한 내용이었음.알론소가 의식을 되찾곤 의사가 자기소개를 해보라는 질문에"저는 페르난도 알론소, 13살 카트 드라이버입니다. 저는 포뮬러 원 월드챔피언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는 것.스페인과 독일 언론이 언급한 이 내용은 스카이 스포츠가 인용해 보도하면서 F1 팬들을 당황시켰고,(루머도 페라리 드라이버라 말했다, 13살이라 말했다, 르노에서 뛰고 있다라고 했다는 둥 바리에이션이 많음)이 석연치 않은 사고에 대해 맥라렌이 뭔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함.실제로 알론소의 사고에 대한 자료는 고작 사진 몇 장이 전부이고, 바로 뒤에서 따라가던 베텔의 온보드 캠등은 공개된 바가 없음.그렇다면 이 사고의 원인과 알론소의 기억상실에 대한 진실은 무엇일까?가설 1. 진짜 맥라렌의 발표대로 돌풍으로 인한 컨트롤 실패.사실 이건 2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직전의 알론소가 반박했을 정도로 말이 안되는 얘기임.실제로 알론소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차가 컨트롤을 잃으려면 허리케인 정도의 바람은 되어야 한다고 웃으며 얘기하기도 함.더군다나 충돌 당시 GPS에 찍힌 속도는 고작 105-135KM 정도였고, 알론소의 텔레메트리에 찍힌 G-포스 역시 30G에 미치지 못했음.따라서 이러한 가설은 신빙성이 굉장히 떨어짐.재밌는 점은 알론소의 최측근 브리아토레는 30G의 G-포스 때문에 기절할 수 있다며 언론들은 좀 닥칠 필요가 있다고 일갈함 그리고 몇주 뒤, 알론소가 바람 때문 아님 ㅎㅎ 라고 인터뷰 하는 바람에 좀 머쓱했을듯.가설 2.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배터리의 화재로 인한 질식인터넷 상에서 팬들이 가장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한 가설로, 일단 알론소가 의식을 잃고 충돌했다는건 뭔가 충격이 있거나 아님 다른 이유로 인해 의식을 잃었다는건데, 물리적 충격이 아니라면 배터리의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흡입이 가장 큰 이유라고 주장한것.(문제의 혼다 RA615H 엔진)실제로 혼다는 윈터 테스팅 기간동안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히 사고 전날까지 MGU-K로 인해 고전함) 때문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겪었고, 사고사진의 까맣게 그을린 부분이 바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위치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었음.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배터리 또는 시스템에 화재가 발생, 유독가스가 누출되어 콕핏에 앉아있던 알론소가 유독가스로 잠시 질식했다는 꽤나 섬뜩한 주장.개인적 사견으론 실제로 혼다가 가장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바로 MGU-K 시스템의 '씰' 부위였는데, 씰이 오일 관련 밀봉을 담당하는 만큼, 뭔가 문제가 생겨 오일 누출-> 화재 발생 이렇게 된건 아닐까 생각해봤음 (절대적 사견이니 한귀로 듣고 흘리셈)가설 3. 충격을 흡수하지 못한 서스펜션이번 가설은 겉 보기엔 꽤나 그럴듯 하고 알론소와 맥라렌, 그리고 팬들도 뭐 납득 가능한 주장이긴 함.알론소의 이 사고는 차량의 우측면을 긁다시피 하며 충돌했는데, 원래 충돌의 경우, 서바이벌 쉘 주변의 부품들이 파손되며 드라이버에게 오는 충격을 분산시키는게 일반적인데 알론소의 사고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실제 사진을 보면, 서스펜션이 멀쩡하다는 걸 볼 수 있음. 따라서 부품들이 부서지지 않고 온전히 충격을 전달해, 결국 알론소가 모든 충격을 때려맞고 (?) 기절했다는 것.작성자는 문과다 보니 이게 맞나? 싶긴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음. 오히려 부품이 부서지지 않을 정도 충격이면 드라이버도 무사 할 정도 충격 아닌가?그리고 이 가설로는 알론소가 왜 충돌했는지가 설명되지 않으니 이 가설 역시 좀 애매하다고 생각.가설 4. 알론소의 감전이 미스테리한 사고의 네번째 가설인데, 역시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관련된 문제임.어떤 연유에서 서바이벌 쉘 아래의 배터리에서 전기가 누출되었고, 이로 인해 알론소가 600와트의 전류에 감전되어 의식을 잃었다는 것.사실 F1에서 감전사고는 실제 발생했던 일이기도 함.2009 시즌 처음으로 KERS가 F1에 도입된 시즌의 윈터 테스팅에서, BMW 자우버의 미케닉이 차량을 만지다 실제로 감전된 사례가 있음.(이 사건으로 이제 시동이 걸린 차량을 만질때 반드시 절연장갑을 착용해야 하는걸로 암)다만 이 가설은 근거가 고작 알론소가 친구에게 척추에 충격을 느꼈다 (감전) 고 말했다! 라는 루머에 기반한거라 믿기 어렵긴 함.가설 5. 갑자기 잠긴 스티어링 그리고 충돌.사실 이건 가설이라기 보단 반쯤 사실임.실제로 알론소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이기 때문. 알론소가 언급하길 갑자기 스티어링이 오른쪽으로 잠겼고, 본인이 5단에서 3단까지 다운 시프트를 한 뒤, 충돌했다는 것.그리고 알론소는 그 뒤에 덧붙여 차량 데이터엔 이러한 현상이 기록되지 않았다고 언급함.F1의 스티어링은 전기계통과 분리된 유압식으로 알고있는데, 스티어링 락이 왜 걸렸는지 좀 의구심이 드는 부분임.사실 양산차의 스티어링 락은 대게 파워 스티어링 오일 부족이나 도난 방지 장치 작동, 또는 전자식 핸들 문제로 인한 결과가 대부분인데F1의 경우는 온리 유압식으로 알고있어서 (틀렸다면 확인 바람) 이유가 궁금해짐.결과결과적으로 알론소는 2015시즌 2R 말레이시아 GP부터 복귀하여 맥라렌과 동행을 시작함.그리고 그 결과는 최악의 성적.하지만 알론소는 그 이후에도 그 사고의 영향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만큼 F1에서도, 르망에서도 그리고 인디 500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진행했음.혼다 역시 맥라렌과 결별하고 레드불과 함께 컨스럭터 챔피언 2번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4번을 이룩하며 승승장구 했고, 맥라렌 역시 혼다와 결별하고 르노를 거쳐 다시 메르세데스와 함께하며 두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이룩하는 등 어찌저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됨.다만 맥라렌과 알론소 역시 쉬쉬하는 이 사고의 전말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되었는지에 대한 전말을 그의 자서전이던 인터뷰던 좀 나중에 밝혀주길 바라는 마음 뿐.다만 당시 혼다의 스폰싱을 받던 (내가 알기론 천문학적인 알론소의 연봉 대부분을 혼다가 부담했던걸로 기억) 알론소의 입장에서 파워유닛의 결함을 탓하긴 아마 쉽지 않았을거임당시 최악을 향해 치닿던 맥라렌 혼다의 성적 때문에서라도 그런 언급을 한다는게 굉장히 어려웠을거고.(성적도 쓰레긴데 사람까지 잡는 파워유닛이면 아주 그냥...)우리 알론소야 이제 아프지말고 건강해야한다~~???끝.
작성자 : 민족반역자베르스타펜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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