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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태도를 고치면 많은것을 바꿀 수 있다. 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5.06.04 22:25:31
조회 97 추천 0 댓글 1

공부를 왜 해야할까. 삶의 의미는 뭐지?
돈을 벌어야 하는건 알겠는데, 정확히 얼마를 벌어야 하지?
끝은 어디지? 언제 만족할 수 있지? 행복한가?
정말 수많은 물음, 답없는 고민에 빠져 살던 때가 있다.

삶의 의미라는 잡힐듯 잡히지 않는 가치를 잡으려
돛하나 없이 인생이란 거대한 바다에 빠져 시간을 흘려보냈다.


어느날부턴가 몇가지 습관, 규칙들을 만들고 지켰어.
매일 12시면 자고, 아침 7시에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
해야하는 공부에 의미를 찾지 않고, 그냥 누구보다 열심히 잘하려고 하는거지.
과제, 보고서를 받으면 미루지 않아. 최대한 빨리 끝내놓고 차라리 남은 제출기한동안 놀아.
술, 담배, 게임과 같이 중독적이고 자극적인 것들을 끊어냈고
가능한 깨끗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

그 날의 기분이나 상황을 따지지도 않고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적은지 확인하지도 않아.
그냥 매일, 눈뜨면 내 할일을 하려고 하는거야.


물론 가끔 게임이 하고싶어서 피시방에 가서 게임을 하기도 하고
운동이 하기싫어서 안나간 날도 분명히 있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여전히 소주한잔을 하고
술먹은 다음날은 7시에 못일어나.

근데 그럼에도, 그 다음날이면 다시 책을 피고, 공부를 하는거야.
전날 치킨에 떡볶이를 먹었어도 오늘은 쌀밥에 닭가슴살을 먹어.
내 과거가 어떻게 됐든, 미래가 어떻게 되든 내가 믿고 생각하는대로 오늘의 할 일들을 해나가는거지.
지난 일들에 미련을 갖지도 않고, 너무 먼 미래를 점치지도 않고
그냥 단기적인 목표들을 정하고 할 수 있는한 나의 일들을 미루지않고 매일 해나가는거야.


물론 여전히 미래에 대한 두려움, 허무와 공허감을 느끼지.
근데 그 기분에 잠식돼서 시간을 쏟아붇진 않아.
나는 오늘을 살기로 했으니까.
세상의 풍파에도 오늘, 당장의 삶의 태도를 올바르게 할때서야 비로소 나는 희망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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