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트친분들을 많이 뵈어서 의미있는 자리였. 드린 것도 많았고 받은 것도 꽤 많았던 거 같.

보통 중간 행사로는 가장 멀리서 온 사람 아니면 중간 퀴즈행사 같은 걸 많이들 하던데 노래부르기를 두 번 연속으로 하는 건 또 처음 봤. 뭐 나름 신선했달지.

밀키하트 사이륨 풀셋은 기어이 못 얻은 게 아쉬웠. 수도권에서 이 타이틀 달고 열리는 행사는 이걸로 끝일 것 같은데 다른 기회가 한 번 더 있었으면 좋겠.

그리고 대회 결과는...뭐 말하기도 민망. 순위권. 그것도 3위를 노렸건만 연타에서 100점 더 못 딴 게 대단히 후회스러웠던.

지난 평촌 챌린저컵 때보다 아주 조금 더 점수향상이 있긴 했지만 이건 탑 랭크+골든디스크 버프라고 봐도 될 정도.

뭐, 이리 되고보니 지난 프썸페 때 3위 한 건 진정 운이 좋아서 그랬다고밖에는 인식 못 하게 될 거 같.

갤러분들 뵈어서 반가웠.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