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본것들

에이수스 터프 OC, 기가바이트 게이밍 OC, MSI 트리오, 이엠텍 블랙에디션

써보진 않고 갖고만 있는거

기가바이트 어로스마스터 (오늘중 도착예정), 이엠텍 터보젯 (어제 업어옴ㅋ)

일단 본인은 이번 3080 대란이 있기 전부터 3080은 로그 스트릭스 하나만 보고 하루에도 두번씩 용산 모 상가와

인텍에 전화통화 시도하면서 스트릭스 입고정보를 얻으려고 했었음. 물론 구매는 실패함 ㅎㅎㅋ; 좆같은년들

제일 먼저 산 글카는 에이수스 터프로 본인이 이 제품에 대해 구매의사가 생기기 이전부터 이미 가성비면에서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었음. 

그 전까지는 스트릭스 아니면 노관심이야 이 씨1발년들아를 외치면서 모든 구매를 외면해왔었는데

둘팔샤를 처분한 이후 내장그래픽으로 유튜브나 보면서 어차피 할 게임 없다고 자위하다가

운 좋게 인터파크 대란때 50번대 안에 들어가면서 생각보다 일찍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음.

성능은 위에 적었던 4개 기종중에 가성비 대비로는 가장 만족스러웠음.

소음 안남.

온도 낮음.

성능 만만히 뽑아줌.

뭣보다 이새끼고 저새끼고간에 졸업급 상급모델 쓰는놈들 아니고서야 "에이수스 3080 터프" 하면 우와 쩐다! 하면서 다들 개빨아주는데 

한번쯤 글카 졸업해본 새끼들은 알겠지만 이게 진짜 존나큼. 남의 말 안들으려고 해도 어째저째 들을수밖에 없는게 인지상정이라ㅋㅋ;

가격 99만원.

가성비로 따지면 전무후무한 모델이라고 봐도 괜찮음. 그정도로 좋다. 만약 본인이 상급 갬성같은게 1도 없고 3080중 적당한 모델을 가고싶은데

이왕 가는거 가성비를 챙기갰다면 터프만큼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은 없음. 상위모델이야 가성비 좆까고 갬성과 아주 약간의 온도,소음 이득에

몇만원~ 십만원 이상을 태우는거니까 논외로 치지만 진짜 가격대비 성능비로는 터프만한 모델이 없다고 생각함

3080중 가장 처음으로 구한 제품이고 되팔이 가격이 한창 미개봉 140 찍고있을때 1주일정도 실사용 한 이후 128만원에 처분했음.

이유는 스트릭스의 존재. 스트릭스라는 모델이 아예 존재를 안한다면 모를까 시장에 스트릭스가 있다는것을 알면서 터프에 만족할수는 없었음.

두 번째로 구입한 모델은 기가바이트 게이밍OC

당시엔 어로스마스터가 되팔렘가격으로 올라온게 140만원 정도로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당시에 터프 되팔렘들이 

따지고보면 하급따리인 터프를 135~140에 올렸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뒤돌아볼것도 없이 같은가격엔 무조건 어로스마스터를 가는게 맞았었음.

지금이야 어마, FTW, 스트릭스같은 상급모델들 벤치가 많이 풀려있으니까..

근데 한창 에이수스가 용팔이들 때려잡으면서 주가를 한창 올리고 덩달아 터프 주가도 하늘을 찌르던 때에는 

어로스마스터가 성능에 비해 약간 소외된? 느낌이 없잖아 있었고 그때 어마를 건질 생각을 미처 못했었음. 비교할만한 실벤치도 아예 없었었고.

어쨌거나 게이밍OC 제이씨현 수입품을 106만원에 구할 수 있었고 모 유튜버가 이글, 비전, 게이밍OC가 전부 같은 기판을 채용하고있으니 살꺼면 이글 사고

화이트갬성이면 비전을 사라.. 게이밍OC는 ㅅㄱ링ㅋㅋ 이런 느낌으로 리뷰를 했었어서 약간 찜찜했지만

실사용을 해보니 느낀게 만약 터프를 살 여건이 못되고, 돈은 조금 더 쓰더라도 110만원 미만대에서 터프만큼의 성능을 뽑고싶다면 

이게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싶을만큼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을 가졌음. 

가성비로 따지면 물론 터프만은 못함. 터프는 99만원, 게이밍OC는 107만원이니까. 근데 성능은 비슷하다 이거임.

내가 실제로 세 모델을 비교해보지는 못했지만 위에서 얘기한 유튜버 말마따나 이글과 비전과 게이밍OC가 완전히 동 성능이라면

터프 다음가는 가성비가 긱바 이글이 되는거고, 만약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게이밍OC의 성능은 꽤 준수한 편에 속함.

터프보다 조금 더 온도 높지만 이 정도면 매우 준수한 편이고

소음은 마찬가지로 정숙한 편

성능 역시 터프만큼은 뽑아줌.

가격과 A/S가 약간 걸리는데 초기불량 제외하면 실제로 A/S때문에 스트레스 받을일이 거의 없다는거 생각하면

터프급에서 졸업할 생각을 하고있다, 근데 터프는 못구하겠다. 그러면 8만원 더 주고 긱바 게이밍 OC로 졸업해도 괜찮을것 같음.

이거 다음에 산게 이엠텍 3080 블랙에디션임

일단 모 유튜버 벤치에서부터 터프를 구할수 있으면 터프를 구하되, 못구한다면 하급에선 무조건 블랙에디션을 가라고 했던만큼

이엠텍 제품들에도 어느정도 관심이 있던 차였음. 그 증거로 블랙에디션도 한번 써봤고 터보젯도 이미 수중에 넣어놓음ㅇㅇ.

긱바 게이밍OC 다음으로 블랙에디션을 구매한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99만원의 터프

107만원의 긱바 게이밍OC

이 둘이서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 터프와 동가격대에서 터프의 차선책으로 꼽히는 블랙에디션의 실성능은 과연 어떨지가 궁금했음.

결론만 이야기 하자면 터프와 긱바 게이밍OC에 비하면 실 성능은 실망스러웠음.

인케이스에서 66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꼴을 보여준적 없는 터프와 높아봐야 70도 선에서 컷하던 긱바 게이밍 OC에 비해

풀로드시 72도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발열을 잡는데 있어서는 터프만 못하다는게 여실히 드러났고

소음도 터프에 비하면 약간 있었음.

클럭의경우 워낙 터프가 발열이 낮다보니 그 부분에서 어드밴티지가 있어서 이것도 블랙에디션이 조금 뒤쳐진다고 느껴졌음.

근데 이것도 어쨌든 99만원짜리 모델이라 가성비는 확실히 좋음. 뭐라고 설명을 해야될진 모르겠는데

터프가 99만원인게 비정상적인거지, 블랙에디션이 99만원에 이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ㅆㅅㅌㅊ소리를 들어도 모자라지 않다는 느낌?

일례로 동 가격대인 팰릿, 게인워드, 조탁 트리니티보다는 벤치상 온도, 소음면에서 블랙에디션이 확실하게 우위를 갖고있음.

다만 아쉬운 부분은 어쨌든 백만원대 그래픽카드를 살때 엔트리급을 사놓고 거기에 그대로 만족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것임.

이 2%의 아쉬움을 터프는 더 비싼 모델들이랑도 비빌수 있는 성능으로 커버해주는데 반해 블랙에디션은 그 2%의 아쉬움을 그대로 갖고있는것 같음.

그래서인지 터프에서 상위모델로 갈아탔다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든 반면 블랙에디션에서 상위모델로 갈아탔다는 사람들은 많이 보임.

므시 트리오

내가 가장 마지막으로 구매했고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으면서

터보젯이 이미 수중에 들어와있는 지금도, 어로스마스터가 도착한 이후로도 아마 이것들과 교체를 하기에는 많은 고민이 필요할것 같은 제품임

이미 세 번이나 3080을 갈아치웠는데, 이번 트리오에서 다른 모델로 갈아타기에는 무척 고민이 됨. 일단 요인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가 소음, 발열, 성능. 

둘째가 가격임.

실 벤치 기준 어로스 마스터, 터보젯에 비해 못미치는 성능을 보이고 있지만 

스트릭스, FTW와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고 

온도에 있어서는 어로스마스터에게 좆발리고 있으나 소음면에서는 또 독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기형적인 새끼임.

실제 사용시에도 느껴지는게 풀로드시 온도는 68~69도, 하급인 터프와 비교해도 중상급치고는 좀 불안정하다 싶지만

소음은 또 확실히 잘 잡아주기 때문에 이정도 온도면 허용범위라는 느낌이 들고 

실성능에서는 동 가격대인 터보젯만 못하지만, 또 터보젯이랑 비교하면 정숙하고 온도 낮은점이 메리트.

막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 뛰어나다기보다는 성능도 어느정도는 잡았고 온도도 어느정도는 잡았고 

그 와중에 소음만큼은 확실히 잡았고. 이게 므시 트리오같음. 딱히 모난 곳이나 특출난 곳 없이 전체적으로 ㅍㅌㅊ 이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음.

그래서 지금 터보젯이 수중에 있음에도 교체가 망설여지고, 어로스마스터가 배송중임에도 이걸 반품을 보내야될지 어떨지 망설여지게됨.

교체해봐야 클럭은 나아질지언정 소음과 발열에서 아쉬워지거나 (터보젯)

클럭이 더 잘뜨고 발열을 더 잘잡게 될 지언정 막상 소음에서 아쉬워지거나 (어로스마스터) 할것이 불보듯 뻔함을 실 벤치들이 말해주고있기 때문임.

트리오가 참 포지션 한번 좆같이 잡았음..

결론

100만원대

-터프사라

-못사면 블랙에디션 사라. 성능 소음 온도 모든 면에서 터프보다는 떨어지지만 99만원 레퍼기판 태생중엔 블랙에디션이 최고존엄이다.

-가성비를 살짝 포기하더라도 터프랑 성능으로 비비고 싶다면 긱바 이글, 비전, 게이밍OC중에 하나 사라. 가격이 조금 더 나갈뿐 실 성능은 터프랑 차이 없다.

110만원대

트리오, 터보젯 둘중에 골라라.

개인적으로는 트리오 꽤 만족함. 차라리 실 벤치가 안나왔더라면 터보젯도 꽂아보고 어마도 꽂아보고 했을텐데 

실벤치 이미 다 뜬 마당에 중상급들은 결국 다 일장일단이 있다는걸 알면서 미개봉품 비닐뜯기는 좀 아쉽게 느껴짐. 그만큼 차이가 없음.

130만원대

오늘 어마 오면 이거 아다를 뜯을지 말지 고민좀 해봐야될것같음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