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없으니까 거르려면 걸러라.
이게 다~그렇다는 얘기는 아닌데 평균적으로는 맞는 얘기일거야.

지구대,기동대 거쳐서 현재는 서에서 근무중.
고작 10년도 근무하진 않았지만
끼리끼리라고 내 친구,지인 중에 소방,군인,교사 등등의 타직렬과 동창 최대 아웃풋인 검사도 있다.
어느 직업끼리나 1대1 비교가 힘든건 맞지만
이런저런 경험상~ 듣고본 경험상 말해볼게.

비슷한 급의 직업은 많아.
소방 교정 군인 같은 직렬이 대표적이지.
일단 특출난 정도가 아니면 전부 돈없는 직업은 맞지ㅋㅋ

근데 유독 경찰에서만 가오가 없냐~라는 말이 나온 이유를
슬슬 체감하고 있어.
소방? 영웅이야. 1%의 위험성은 있어도 나머지 99%는
대기 정비 등등인데 암튼 영웅이야
교정? 사람들이 뭔지 몰라ㅋㅋ 무관심 대상이야.
근데 무관심이라는 게 공무원에게는 장점도 많거든.
설명 길어지니 패스
군인? 영웅이야. 마지막이라 볼 수 있는 베트남전도 벌써 60년정도 지나서 사실 실전 경험할 일 없는 직업이지만
군인 . 자체로 영웅이야. (대우,처우는 마찬가지로 설명 길어지니 패스.. 육사 말고는 기회비용 따져봐;;)
다른 비슷한 직렬도 그래
해경이나 보호직 등등..

왜 경찰에서만 가오가 없냐~라는 말이 있냐면
경찰은 저 직업들에 비해 영웅이 아니야.
직무상 우린 분명 누군가의 보호자 역할을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보호자 역할을 하기에 항상 적이 생겨.
우리는 총들고 시가전 펼치듯 전쟁하진 않지만
출동 나가서 칼 들고 있는 사람과 현실전쟁하기도 해.

이게 왜 가오가 없냐~랑 관련 있냐고?
사실상 할건 가장 많이 하는데 알아주는 정도는 가장 적거든ㅋ
그래서 자기들끼리 정신승리하듯 하는 얘기인거지.
물론 자생할 부분도 있지만..
씁쓸할 때가 많더라ㅋㅋ 이제와서 타직렬가기도 힘들고;;

어제도 뜬금없이 풀야 뛰고 이제 일어났는데
이따 또 나가야 돼서 현타왔나봐ㅋㅋㅋㅋ 그래서 내 안식처 디씨에 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