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으로 피부가 칙칙하고 상태가 쥇임.

피부 밝고 뽀얀 친구들 보면 부러웠음.

나는 원래 피부톤 어둡고, 학창시절에 여드름 개터짐. 관리도 못했지 뭐...

호르몬 때문인지 뭔지, 여드름도 많이 났고

그 자국 때문에 항상 얼굴에 붉은기 있었음.

그래서 전체적으로 칙칙해 보였고, 거울 볼 때마다 현타 왔었음.

백옥피부 이런 건 애초에 포기했고

나이 좀 드니까 모공이 너무 신경 쓰여서

‘그래 피부톤보단 모공관리부터 해보자’ 하고 관리 시작함.

1. 오일클렌징 주기적으로 해줌

폼클만 쓰다가 오일클 병행하니까 블랙헤드 좀 사라짐.

모공도 덜 막히는 느낌. 이건 꽤 효과 봄.

2. 미백기능 로션, 크림 꾸준히 발랐음

이건 정확히 이것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피부톤이 예전보단 환해진 느낌?

플라시보일 수도 있지만 기분 좋으면 장땡이지.

3. EGF 재생크림 꾸준히 발랐음

피부과 실장이 추천해준 거 썼는데,

붉은기 많이 사라짐. 칙칙해보이던 거 좀 개선됨.

이건 확실히 효과 있었던 것 같음.

4. 물 많이 마시려고 노력함

알지. 물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건 다 아는데

실제로 하기 X나 어려움. 근데 노력함.

피부도 그렇고 몸도 좀 가벼워지는 느낌.

단점은 화장실 존나 자주 감 ㅋㅋ

5. 베개 위에 수건 깔고 잠

자다보면 피지랑 침 묻어서 베개 더러워짐.

그래서 수건 깔고 자면 트러블 좀 덜 나는 듯.

귀찮지만 이거 은근 효과 있음.

이렇게 한 5가지 정도 꾸준히 실천했는데

지금은 친구들이 피부과 다니냐고 물어볼 정도 됨 ㅋㅋ

기분 좋음 ㅇㅇ

결론은 타고난 피부 없어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선방 가능함.

관리 = 답임.

관리해라

여친 사겨야 댈거 아니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