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 진짜 동네에서 피부 안좋은걸로 1등 먹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인데 (친구들이 피부 더럽다, 역겹다 이런소리함, 어른들도 질겁)
20살되고 외모 관리 바짝하면서 여드름 싹없앰 블랙헤드랑
근데 ㅆㅂ 아이스픽 흉이 남음
이게 ㄹㅇ 정신병 유발한다.. 주변에서는 잘 모르겠다 그러는데
아무리봐도 자연광에서는 존나 심하고..
약쳐먹고 단거밀가루다끊고 피부과에 천만원 꼬라박아도 흉터는 어떻게 안되니까 정신병걸릴것같다
그냥 나같이 욕심많고, 상처많은 사람들은 이런문제에 더 민감한 듯
서성한 상경계열 다니는데 서울대 가고싶어서 열등감 존나 드릉드릉하다가 작년에 반수 실패하고 1년 날림 ㅋㅋ
+ 부모 연소득 2억인데 주변 금수저 친구들 보면서 속으로 열등감 존나 심하게 느낌
외모도 이제 새로운 집단 가면 어딜가나 잘생겼다는 소리 듣고 과 미팅 나가면 백프로 성공하는데
인스타 인플루언서들, 진짜 존잘들 보면서 열등감, 패배감만 존나 느낌

조금이라도 못생겨지면 주변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옛날처럼 바뀔 것 같아서 두려움

  
키도 178 살짝 평균 위인데 주변 보면 다 나보다 큰것같아서 진지하게 키 수술도 고민해봤음
그냥 정신병인 듯
객관적 수준이 올라간다고 정신상태도 그거에 만족을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갈구하고 열등감 느낌
결론은 님들도 할 수 있다면 그냥 조금 현상태에 만족하는법, 어느정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느낌

티비봐도 객관적으로 피부 안좋아보이고 외모 안되는 사람들도 떵떵거리면서 방송나와서 잘 살잖아 남 눈치안보고
나도 이제 그렇게 되고싶다
  
나는 나를 갉아먹는 행위가 너무 힘들어서 그냥 체념하고 사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