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에도 이렇게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택이 매력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난 15, 16회는 택이 자체를 놓고 보면 너무 맴찢이라 복습이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택이를 연기하는 갤주를 보면서 좋았던 씬들 역시 많았던 회 같다.

미묘하게 떨리는 목소리, 섬세한 표정의 변화, 눈빛이나 행동 등 대사가 아닌 그 외의 것들로 씬들을 채워가는 것은 극본이나 연출 디렉팅을 넘어선 배우의 영역인 거고, 그 부분을 성실하고 세심하게 표현해나가는 갤주가 좋았음.

택에게 고마운 지점은 이처럼 배우와 시청자에게 다양한 해석과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라는 것, 그로 인해 택을 연기하는 갤주의 연기 역시 택이라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는 거. 이게 택이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같다.


짤은 갤줍. 정상인 코스프레 아님. 나님 원래 정상인 맞음ㅇㅇ 그래서 ㅂㄹ우유는 오늘부터 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