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이로 입덕한 나로선 박보검이 좋다기 보단 그냥 택이가 좋았지. 너기해보면서 민선호로도 참 좋았어. 그리고 얼마전에본 차이나타운. 이거 머지?  최근에 ㄱㅇㅅㅈㄷ보면서  음산한 영화 임에도 ㄱㄷㅇ의 상큼함으로 영화가 정화되는 경험을 했었는데  차이나타운에서의 석현은 애잔함이 깔린 상큼함이었다고나 할까? 엄마가 일영이에게 어디가 그리 좋았냐고 물었을때 그냥 친절했다고 말하는 일영.
내가 너무  존경하는 하워드 진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친절함이라고 얘기하셨다. 아마도 친절함이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 친절함. 석현으로 표현된 박보검은 아마도 그런 사람일  것이다. 자신의 내면이 연기로 묻어나오는 것이기에.. 그래서 나는 이제 박보검이란 연기자가 좋다. 오랫동안  우리곁에 따뜻함으로 머물러주길 바란다. 오늘도 택이로 찾아올 그를 만나길 기다리는 이시간이 설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