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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녀 수필) 김한녀의 일생일대기

주갤러(183.102) 2024.05.18 22:47:02
조회 62 추천 3 댓글 1
														

한녀입장


아..고딩됐네?.. 수능 끝났네?...

아빠!!!!!!!!!!!!!!!!!!!!!!!!!!!!!!!!!!!!!!!!!!!!!!!!!!!!!!!!!!!서형시켜주어어어커컹ㅋ!


아버지 : 에이 니가 뭘 성형이야 이쁜데..

엄마 : 시켜줘요. 그러지말고 요즘 애들 너도 나도 다~하는데 우리 애만 안하면 이거 안된다.


아버지 : 후..그래... 해라..


김한녀 : 예쓰~! 나도 존예 되는거야 ㅎㅎㅎㅎ


대학입학합니다.


김한녀 : ㅎㅎ 연애하고 싶다.

도태남 : ㅎㅇ

김한녀 : 어..안녕


잠시 후,

mt에 간다.


개돼지들 : 빠세빠세빠세 호우~! 자!!!! 술게임 조지자!~ 이에~~~!!!

언제까지 어깨춤을~ ㅇㅈㄹ 존나 빼엑 거리고

오오오ㅓ오ㅗ오오!!! 흑기사~!~!!~!~!~ 상남자다!~~~~~~~~~~오이~!~!~!~!!!!!!!!!!!!


김한녀 : 어으 취한다.

선배 : ㅎㅎ 안녕 

김한녀 : 아 네.. 안녕하세요..

선배 : ㅎㅎ 취했어? 귀엽네 ㅎ

김한녀 : 아.. 네 ... (아 선배님이니까 잘보여야지 , 신입생이라 '선배' 에 약함)


그렇게 김한녀는 선배에게 아다도 따이고 몸도 받칩니다.

몇 개월 후 

김한녀 : 오빠 왜 이렇게 연락이 드물어? 지금 뭐해?


선배 : 어 나 지금 집에서 과제중이야.


김한녀 : 어 알았어..

(대학 앞 술집에서 선배가 목격되었다는 증언 ㅋ)

김한녀 : ?! 오빠 뭐해?

선배 : (다른 후배 여친 따먹으려 시도중) 


그렇게 헤어지고...

김한녀 : 흑흑 (필살비기 여자의 눈물시전)

선배는 소문나서 자퇴잠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ㄴ 많이봄 씨발



그 다음....

김한녀 : 흑흑 이제 정말 연애따윈 안할거야!!!!!

도태남 (동기) : ㅎㅇ


김한녀 : ? ... 꺼져 

도태남 : 뭐.. 속상할거 같은데 이거나 먹어 (빵)


김한녀 : . . . 톡디 줘봐

김한녀 : 우리 앞으로 같이 수업듣자..


도태남 : (어어?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어.. 여기

김한녀오 도태남은 사귀게 되고 질풍가도 ㅍㅍ섹스를 합니다.


그 후...

도태남 : 나 이제 군대가.

김한녀 : 흑흑 내가 꼭 기다리께...


하지만 아시죠?

이미 김한녀씨는 도태남 남친과의 질풍가도폭풍섹스, 매일 지속되는 대학시절 음주,

대학 친구들과의 플레이 플레이로 인해 뇌가 도파민에 존나게 절여졌다는 사실 ㅋ


김한녀 : 휴우.. 남친 없으니까 존나 외롭다..


선배2 : ㅎㅇ 

김한녀 : ??

선배2 : 아 뭐야 너 남친 군대갔어? ㅋ (술자리에서)

김한녀 : 네 ㅠㅠ

선배2 : ㅋ 이렇게 이쁜 여친 두고 군대가다니 남자가 완전 개새끼네 ㅋ~

김한녀 : 에이 아니에요..

선배2 : ㅎ... 귀여워 우리 수진이

김한녀 : 에이 하지마세여 저 남친있어여..

선배2 : 내가 뭘 했따고? 그냥 귀엽다고 귀엽다 한거고 이쁘니까 이쁘다 한거징 ㅎ

김한녀 : ㅎㅎㅎㅎㅎㅎ(술들어가면서 기분 좋음)


(그 시간 울리는 군부대에서의 전화)

0321033212142 (암호번호로 수신중)


선배2 : 안받아도 돼? ㅎ

김한녀 : 아..모르는 번호에요..(남친에게 이미 들어서 대충 군부대일걸로 예측하면서 덮어두자.)


(키스갈기는 서로)

그대로 자고 일어나보니 모텔


그렇게 다가온 대학 졸업...

김한녀 : 하.. 이제 뭐하지? (구직 사이트를 켜본다,,, 전부 경력자만 모집하고

김한녀의 쓰레기 예체능 학과는 빛을 발할리가 없거니와 빡센 3d 자격증, 거의 전문가 수준에 가까운 독학을 병행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실감한다.)


김한녀 : 씨발.. 그래도 취업 해야지 하면서 알바를 결국 하게 됨.

(pc방 알바~ 편의점 알바 등을 하면서... 여왕벌로 대접받으며 또 한 번 뇌가 녹는다.)


그렇게.. 눈뜨고 보니 27,28,29...


29세가 된 김한녀


김한녀 : ㅎㅎ.. 이제 그냥 나 취업도 못하고 모은 돈도 그닥 없고.. 알바한 것들도

즉흥적으로 써버려서 적당히 취집해야겠다!


김한녀 : 야! 애들아 누구 좀 소개좀 시켜줘봥..


친구1 : 내 주변에 남자가 없는데..

친구2 : 정말 ㄱㅊ은 남자 있는데 만나보실?


(그렇게 주선된 소개팅)

남자(고졸, 헬트) : ㅎㅎㅎㅎ 안녕하세요.

김한녀 : 아 네 안녕하세요 몸이 너무 좋으세요 ㅎㅎㅎ


남자 : (불끈빠끈 힘주면서) ㅎ 제가 좀 헬트라 몸이 좋죠 ㅎ

김한녀 : 네 ㅎㅎㅎ 어머 함 만져봐도 돼용?


(그렇게 둘은 사귀게 되고 폭풍섹스 프리질싸를 함)


김한녀 : (모텔방에 나란히 누운채로) 오빠, 우리 결혼식 언제할까?


남자 : ~~~ㅎㅎㅎ!!! 당연~~~~~~히! 해야지 오빠 믿어!?


김한녀 : 응! 오빠 믿어!


남자 : 함 더하까? 오늘따라 왜캐 이뻐보이지?


김한녀 : 아 뭐야앙~ 진짜~~~ 앙!!! 앗~~~ 하...


남자 : ㅎㅎㅎㅎㅎㅎ 좋아?? 좋아?? (천박하게 여러 헬스장 회원들에게 쑤셔댔던

중고 ㅈㅈ와 그로 인해 단련된 말벅지와 허리로 팍-팍-!~ 박력있게 꼽아댄다)


김한녀 : 오빠~~ 오늘도 오빠 보고 싶어(문자 메시지로)

김한녀 : 오빠 왜 이렇게 요즘 연락이 드물어??


(여자의 본능.. 보지본능으로 이상징후 감지한 김한녀 말없이 남친 헬스장으로 몰래 간다.)


남자 : 어우~! 회원님! ~ ㅎ 다이어트 확실하시죠? ㅎ 스쿼트 조지러 가시께요! ㅎ


여성회원 : ㅎㅎㅎ 네에~~ 


남자 : 자! 자세 잡으시고!~


여성회원 : 네에~~ 


남자 : 하나~! 둘!!! ㅎㅎㅎㅎ (손을 여자가 내려오는 타이밍에 엉덩이에 양 손을 갖다대며... 터치~ 터치!~)


여성회원 : ㅎㅎㅎㅎ(나 좋아하네? ㅎㅎ 귀엽네) ㅎㅎㅎ 어우~ pt받길 잘했어용~~


남자 : 회원님! ㅎ~ 최근 다이어트도 빡시게 하셨는데 맥주에 치킨! 치맥 함 조질 때 됐죠 ㅎ


여성회원 : ㅎㅎㅎ 그..럴까요?


(둘이 속삭인다.)


김한녀 : (털썩 주저 앉으며 꺼윽꺼윽 운다).. 씨발...


그렇게 상처받고 시련당한 우리 걸레 김한녀.. 이제 나이도 서른 초반

김한녀 : 결정사에 가입하겠어요.


직원 : 가입비 500.

김한녀 : 네? 왜 그리 비싸요? 저는 여자인데 ㅎ

직원 : 여초인데 여기는?

김한녀 : ... 낼게요 대.신.에! 의사나 변호사로 소개놔줘요. 저 정도면 관리도 정말 잘했고 피부과도 다녔구요!!


직원 : 학력이요?

김한녀 : 00지잡대학교, 시각디자인 학과요.

직원 : ㅎㅎ.. 현재 직업은?

김한녀 : ..어 뭐 평범하게 중소기업 다녀요.

직원 : 저기요. 돌려 말하지 말고 확실하게 하세요. 뭐에요?

김한녀 : ... 콜센터 .. 직원요

직원 : 네~ (수도 없이 봐온 병신중 한 마리네~) 

직원 : 연봉은?

김한녀 : 2400정도는 돼요 ~ (여자가 이 정도면 꽤 버는거지 씹련아~ 어딜야려? 기싸움)

직원 : 세후금액요~ ㅎㅎ (병신년이 존심은~ 기싸움?)

김한녀 : 세후..(아 대충좀하지 거 씨발) 세후 .... 2200정도..

직원 : 소유한 자산 있어요?~

김한녀 : 자산이요?

직원 : 뭐 집이나 자동차, 모아둔 재산이요 전부

김한녀 : 어... 집은 월세살구요 보증금이 1000만원 묶여있고.. 차는 없고.. 모은 돈은 

적금 통장에 1200만원있어요.


직원 : 하.. 앗 기침이 ㅎㅎ.. 그럼 뭐.. 부모님 직업은요?~(그럼 그렇지~)

김한녀 : 어머니는 전업주부시고.. 아버지는 그냥 회사 다니세요.

직원 : 아버님 직업이 정확히??

김한녀 : 대기업 다니다가 은퇴하고 택시기사요..

직원 : 네에~


직원 : 조만간 연락갈거에요.


김한녀 : 오! 연락왔다 나가봐야지.

소개남 : 안녕하세요?

김한녀 : (다소곳 난 유교걸) 안녕하세요? ㅎㅎ

김한녀 : 혹시 직업이 어떻게 되세요?

소개남 : 저 버스기사입니다.

김한녀 : . . .

김한녀 : 잠시만요 화장실 좀 ~ ㅎ


소개남 : 네

김한녀 : (그대로 런하며 울분에 찬 목소리로 결정사 직원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김한녀 : 아니 내가 그 정도 급이에요? 버스기사라뇨.

직원 : 일방적 파토 내셨으니까. 금액에서 차감 크게 할게요. 이제 남은 횟수 소진까지

몇 번 안남으셨으니 주의해주세요.


김한녀 : 허,, 참 의사나 변호사로 해달라니까요!?

직원 : 그런 분들은 20대 초반 원하시는데요? 그리고 애초에 그런 분들은 숫자 자체가

적은데요.. 뭐 정 원하시면 해드려요?

김한녀 : 네!!!!!!!!!!! 해달라구요!!!!!!!


(다음 날)

김한녀 : ??? 어딨지 소개팅남


50대 남자의사 : 안녕하세요 ㅎ (쏘 스윗 영포리)

김한녀 : 아 네.. (그래도 의사니까 ㅎㅎ 곧 뒤지겠지? 아니면 이혼도축가자)

50대 : 네 ㅎㅎ 한녀씨 반가워요.

김한녀는 그 이후로 자기어필을 열심히 했다.


그 러 나 없는 애프터 신청.

50대 남자 : 아~ 누군지 잘 구경했다 ㅋ 내가 50살 쳐먹도록 쌓은 연륜과 노하우가 얼마인데 지 주제에 날 등쳐먹으려해~ ㅋ 스폰녀나 불러서 뒹굴어야겠다.


김한녀 : 이 씨발.. 왜 아무도 나 사랑안해?!!!!!!!!!!!!!!!

김한녀 : 씨발 씨발!!! 주갤 개새끼들이 퐁퐁론 퍼트려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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