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띨띨이 실업계생인데 말야

자랑은 아니지만 전과목 내신2등급 중반대에 출석 깔끔하고 쌤한테 잘보여서 좀 괜찮게 적히고...
다만 입상경력 이런게 딸린단말야 (모범상,선행상,이런것도 없어 ㅠㅠ 개근은 딸까..)
있어봐야 금연글짓기 은상,동상이랑 그나마있는 무슨 청소년사생대회 입선(고1때 딴거)하나있고

실기경력은 고1 입학직전에 실기시험 준비한다고 2주정도??
하고 개인사정으로 접었다가 \'올해 겨울방학 끝나고 몇주지난뒤부터\' 여태 다니고 있어

수시 다 끝낫으니까 2학기부터 학교에서 수업에 아랑곳하지않고 (대신 만약을 위해선 중요한 과목은 일단 들어두고)
죽자사자 그림만 그렸지.. 학원가서 또 그리고

학원쌤이 많이 늦게왔고하니까 소묘중에 정밀소묘, 정물소묘위주로 10월초까지하고
그다음부턴 전남대 석고데생 대비한다고 아그립파(학교에서 8장그려봄.넘어감), 비너스(학원에서 하나그리고 지금 두번째), 줄리앙(그려본적없음..)
하고 있어....
근데 최저학력제가 있네?  언외5등급....  나 실업계생인데... 그나마 영어는 4~5등급은 먹지만
언어가 문제 ㅡㅡ 평소에 모의고사 7등급위로 간적업고 심지어는 내신국어도 5등급 밑고정인데ㅠㅠ


그래서 급한 실기랑 수능대비 언어영억이랑 같이 병행해서 준비함.
레알 장난아니야


진짜 문제가 있어

사실 올해 소묘시험보는데가 많이 없고 지역도 한정되있어서 대학 찾는데 애 좀 먹었는데다  학생부성적만으로 갈수있는 국립4년제대가 있었는데 안써버렸어 ㅠㅠ 사실 못썻어
무슨 미친놈의 학교가 원서 쓰는날 3박4일 야영에 졸업여행도 같이 붙이냐 ㅡㅡ
내 평생 짊어질 한이다


대구대, 울산대두개를 봤는데 레알 결과 나오고 허망....

예비 20,30번대....ㅡㅡ

학생부봐선 꽤 유리한걸로 알고있는데 얼마나 실기에서 지지리 밀렸으면 이런꼴이 날까


엄마는 미대안가면 다른대학은 꿈도꾸지말래 
초딩때 미술학원 다닌적도 없으면서 미술대회 나가는 족족 수상하는 실력이 여전할줄알았나..
엄만 딴건 좋은데 왜 이런쪽으로 순진하냐고 ㅜㅡ  하기사 우리친척 통틀어서 예체능계 사람이 한명도없었으니...]

사실은 미술이런건 늙어서 취미로 하고싶고 난 건축학과나 경영학과 들고싶었단말야!!ㅠㅠ 여자라서 힘든건 알지만



진짜... 답답해
정작 가고싶은과엔 원서 하나.. 인하대 건축학과  적성검사있는데 슈밤...

갈만한덴 다 마감했고 그리고 생각없이 써버린 선린댄가 뭔가 공짜로 얼떨결에 원서 함 써봤더니 접수되었다가 합격됬네 ㅡㅡ 1차....
정시 못쓰는구나...
뭐 될진 모르지만



결론은 재수 해야하나? 모처럼 3학년2학기성적도 만약을대비해 나름 관리했는데...
 진짜 하루 2시간자면서 수능하랴 그림그리랴 내신관리하랴(실업계라서 그나마 쉽지만) 이제와서 이러고잇지만 의외로 할만하더라구.....

여태 뭐했나몰라 ㅠㅠ

사실 여태 미술쪽으로 가고싶은 생각은 굴뚝같앴지만 고1 도중에 미술동아리 도중에 문제가 있어서 한동안 미술 쳐다보기도 싫었음
근데 막상 안한건 후회되네....


솔직히 꼴랑 일년같고 재대로된데나 갈수 있을런지도 모르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