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코로나 초창기에 주식을 시작하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깨닫는 점이 몇 개 있다.

첫번째는 달이 차면 기울고, 달이 기울면 찬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떨어지는 주식이 있다고 해서 항상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오르는 주식이라고 해서 항상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두번째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매수,매도뿐만 아니라 관망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할 지 모르는 혼탁한 분위기일 때는 가만히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세번째는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약간 아쉬울만한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확신을 하지말라는 것이다.)

강한 긍정이나 부정은 틀릴 확률이 높다.

어떤 선택을 할 때는 중간 지점에서 약간 치우친 정도의 판단을 한다.(맹물같이)

네번째는 긴 시간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된다는 것이다.

단기 트레이딩 같은 경우는 10번의 승부에서 7~8번 정도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면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몇 천번의 승부에서 1번만 이기면 된다.

다섯번째는 쓰레기는 확실히 정리를 하라는 것이다.

기업이 돈도 잘 벌고 전망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 저평가인 경우에는 상관이 없는데 

상습적으로 대주주가 자신이 가진 지분을 판다던가 재무가 쓰레기인 경우에는 과감히 정리를 해야한다.

살 당시에는 얼마나 좋게 보였을지 몰라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보이면 과감히 손절해야 한다.

일단 머릿속에 있는 말은 굉장히 많은데, 글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