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성경이 한 대상에 대한 신화적인 믿음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고찰이나 성찰 등이 담긴 거면 나음

근데 하느님이 있냐고 물을 때, 하느님을 못 믿는 거라기 보다는 성경의 이야기가 실화 기반이라는 주장을 못 믿는 거임

이미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왔다. 다양한 지역에서 작성됐다. 죽다가 부활하신 걸 목격했다 등등 전부 기원전의 얘기들이고

기원전과 기원후를 통털어 봐도 인간은 이야기를 꾸며낼 수 있고 또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역사를 왜곡시키기도 함

그런데 성경은 아무런 날조도 왜곡도 없을 거란 보장은 어떻게 할 수 있음?

거기다 대고 하느님은 실재한다면서 그다지 와닿지도 않는 말들을 증거라고 얘기하니까 꺼림칙한 거임

게다가 성향적으로도 안 맞음

우리 인간들 대신에 죄를 짊어졌으니 거기에 대해 속죄하고 낮은 자세로 믿고 순종하라 이런 거잖음

강요를 안 한다지만 믿음으로 넘어가면 자신에게 있어서 좋은 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기독교에서의 전도자로서의 일도 받아들이게 될텐데, 그럼 다른 사람한테도 권유하게 되는 건 당연해짐

그러니까 곰곰히 생각할수록 교회 문턱 부터 밟는게 좀 그런거임

사람을 불신에서부터 믿음으로 그 다음 단계로 접어들게 하는데그런 식으로 사람을 빠져들게 하고, 불신자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미리 거기에 대해 견제하는 식으로 써져 있다고 느꼈음

만들어진 거라 여기고 종교에 호기심이 생겨도 믿지도 않게 되는 거임

음모론도 그런 불신에 의해서 생기는 거임.

무언가 일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들 말을 듣고서 그걸 순순히 따라야 맞는 걸까?

그건 선택이지 정답은 아니라고 봄

그런 점에서 내 불신도 정답은 아닌게 당연하고 성향이자 가치관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