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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한 일본

한국축구(175.197) 2023.03.26 10:01:05
조회 99 추천 0 댓글 0

일본의 국기는 야구다.


일본의 야구에 대한 낭만은 야구만화를 보면 나타나있다.


고시원에서 우승하기 위해 작은 학교의 야구부원들이 연습을 하고


기차를 타고 도쿄에 도착해 경기를 하지만 


고시원에 출전하는것도 어렵고,출전해도 각 지역의 1위팀들과 경기를 연속으로


이겨야 우승할수 있기때문에 우승은 굉장히어렵고 낭만적으로 묘사된다.


청춘의 아름다운 꿈이 고시원에서 우승하는걸로 일본만화에서 그려진다.


일본야구의 관중동원력은 전세계 야구리그2위고 


최근 wbc대회는 월컵 시청률보다 야구대표팀 시청률이 더 나올정도 였다.



Wbc는 2006년에 생겨났고 일본회사들이 스폰서로 많이 참여했다.


일본과 한국의 올스타급 선수들이 처음으로 대결한 경기였는데


2번연속으로 한국이 이겼다.하지만 대회운영이 이상해 


6승의 한국과 3승3패의 일본이 4강에서 만났고 한국은 패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일본이 우승했지만 한국에게 2번을 지고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2번 모두 져서 일본은 마지막 정식종목 야구 올림픽에서


4위를 해 시상식에도 서지 못하게 된다.금메달은 9전전승의 한국이었다.


아시아 최초 금메달이었고 그당시 60년역사의 일본보다도 먼저였다.


2006wbc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1승4패했고


자존심이 구겨질대로 구겨진다.야구를 사랑하는 일본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것이다.



2009wbc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5번이나 경기하게 된다.


Wbc는 일본의 입김이 많이 들어간대회라 그런 대회운영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그전 2개의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5경기에서 1승4패 했고


2009wbc에서 5번이나 경기하게 대회운영을 조직해 한국에게 복수하려는거 같았다.


한국은 첫번째 경기에서 콜드게임으로 졌지만


그다음 경기는 1:0으로 완봉승했고 두팀은 나중에 결승에서 만나 연장전까지 가게 된다.


한국은 경기에서 밀렸지만 9회말 투아웃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까지 가서


이치로를 상대로 정면승부하고 패배하게 된다.


야구 국가대표 경기에서 한팀과 5경기하는 대회는 운영에서 실격이고


엉터리 대회라고 볼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자신들과 최선을 다해 야구경기 해주는걸 즐거워하는거 같았다.


역사문제로 한국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일본을 상대했고


야구를 가장 좋아하는 일본에게는 가장 즐거운 순간이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한국만큼 일본을 상대로 100%경기 해주는 국가는 없었다.


Wbc에서 일본이 아무리 우승한다고 해도 세계최강은 언제나 미국이다.


그렇다면 일본은 wbc에서 자신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주는 국가와 경기하기를


바랄것이다.그 국가는 한국이었다.


한국과의 경기가 일본에게 가장 재밌었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일본에게 애증의 나라가 되었다.


자신들의 자존심을 최대로 건드리면서,야구로 끝까지 승부하는 친구같은 국가기도 했다.


일본은 야구를 사랑하는 국가고,일본은 야구 자체일지도 모른다.



야구로 일본을 가장 즐겁게 하고,자존심에 상처를 준 국가는 한국이다.


일본은 2009wbc후에 프리미어 12 대회를 만들었지만


한국에게 3:0으로 앞서다 9회에 4점을 내줘 대역전패 하게 된다.도쿄에서 말이다.


그래도 일본은 좋아하는거 같았다.가장 큰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는데도 말이다.


한국은 절대로 자신들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난 wbc대회를 운영하는 일본방송국의 자막영상을 봤다.


그들은 2009wbc의 승부를 또 바라는거 같았다.


일본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주는 팀을 원하는거 같았다.


일본은 그런 경기들을 아름다워하는거 같았다.


한 대회에서  한 국가랑 5번이나 경기하는건 대회로서 실격이라고 볼수도 있다.


국제대회의 위엄이 사라졌다고 볼수도 있다.


한국은 올림픽야구,wbc,프리미어 12에서 모두 일본의 자존심을 최대로 뭉게버렸다.


그리고 프리미어 12 대역전 이후로는 일본에게 국가대표 경기에서 이겨본적이 없다.


한국은 일본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것에 만족했는지도 모른다.



일본은 한국이 자신들과 최선을 다해 경기해주는걸 바라는거 같았다.


오타니의 인터뷰에서 느꼈다.그리고 그전대회의 일본방송에서도 느꼈다.


자신들과 아름다운 야구 경쟁을 해주길 바라는거 같았다.


우리 일본과 계속 놀아달라는거 같았다.


반일정신으로 무장해도 좋으니 최선을 다해 일본과 경기해서

 

야구의 아름다움을 보게 해달라는거 같았다.


그건 일본과 놀아주는 친구가 되어달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한국은 일본에게 야구로 최대한의 상처를 줬다.역사문제도 있고


일본과 많이 경기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줬다.그리고 한국은 지친거 같다.


모든 불꽃을 태운거 같았고 프리미어12 도쿄대첩이후 일본에게 이겨본적이 없다


하지만 일본에게 야구로 줄수있는 최대한의 자존심 상처를 줬다.


일본보다 먼저 올림픽금메달을 땄고


Wbc를 운영이 이상한 대회로 만들어버렸고


프리미어12 1회대회에서 대역전해 일본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줬다.


그후의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동기와 의욕을 잃어버렸는지도 모른다.


일본에게 이미 줄수 있는 상처들을 전부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은 그런건 아무래도 좋으니 한국이 2009 wbc때처럼 자신들과


갈때까지 가는 경기를 해달라고 원하는거 같았다.


한국은 일본을 원숭이라고 멸시하지만


일본의 원숭이들은 자신들과 치열하게 경기하며 놀아주는 야구경기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구의 모습을 봤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신들과 죽도록 경기해주는 팀을 바랄지도 모른다.


그팀은 전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할 것이다.한국밖에 없을것이다.



일본은 이번 2023wbc에서 한국을 큰 점수차로 이기고 한국을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거 같았다.


하지만 한국입장에서는 일본과 죽도록 경기하기에는 이미 지쳤는지도 모른다.


일본은 앞으로 wbc에서 계속 우승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최고로 즐겁지 않을것이다.


최고로 즐거울때는 자신들과 죽도록 경기해주는 팀이 있을때 행복할것이다.


그리고 그런 경기들에서 일본은 상대팀이 자신들의 친구가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것이다.


원숭이는 우정을 알고있는 동물이다.


일본이 가장원하는건 친구 국가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친구국가는 야구로 자신들과 최선을 다해 경기해주는 국가일지도 모른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야구를 가장 사랑하는 국가기 때문이다.


일본을 야구로 가장 기쁘게 하는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


전세계에서 유일하다.


그러면서 자신들에게 가장 큰 아픔을 주는 국가기도 하다.


한국은 일본에게 가장 큰 적이면서 친구일수 있다.


일본은 모든 국제대회 야구에서 우승하길 원하겠지만


가장 원하는건 친구국가일 것이다.


일본은 친구가 없는 섬나라기 때문이다.


일본이 가장 원하는건 친구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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