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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의 다리 통증, 척추관 협착증일 수 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3 12: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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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우리 몸도 사용 빈도가 쌓이고, 나이가 들면서 닳거나 퇴화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부위로 허리를 꼽을 수 있는데, 사용량이 많을 뿐 아니라 자세 등의 평소 생활 습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그중 척추관 협착증은 대표적인 퇴행성 허리 질환이다. 대부분이 허리 질환이라고 하면 허리디스크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척추관 협착증은 특히 50대 이후 연령층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빈도 높은 질환이다. 또한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고, 허리 통증을 단순히 디스크라고 착각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척추 가운데 위치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관 속에 있는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거나 신경이 이어진 골반이나 다리 등에 불편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허리에 생기는 것은 요추관 협착증, 목 부위 경추에 생기는 것은 경추관 협착증이라고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의 주요 원인은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이다. 노화로 인해 주변 인대나 관절 등 척추관을 형성하는 구조물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는 것이다. 서서히 두꺼워지는 척추관으로 인해 척추관 협착증의 증상은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층보다는 주로 50대 이후의 발병률이 높다.

◆ 척추관 협착증의 대표적인 증상

- 허리와 엉덩이 부위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

- 다리가 저리고 심하면 터질 것 같은 통증

- 걸을 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통증

-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발생하는 통증

- 무리한 사용으로 인한 마비 증상

증상 초기에는 다리가 조금 저리거나 엉덩이 부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가만히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어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이 50대 이상이고 보행 시 허리와 다리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가 터질 것 같은 허벅지나 종아리 통증을 꼽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질수록 보행 거리가 줄어 여러 번 쉬어가며 걸어야 한다.

양주시 에스엘서울병원 박상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 협착증은 서서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마비 증상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대소변 등의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발병률이 높은 50~60대 이후 연령층에서 보행 시 나타나는 다리 통증은 정확한 검사와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컬럼] 수면장애 발기부전 발생률 높아져 조기 치료 관건?!▶ 50대 이후의 다리 통증, 척추관 협착증일 수 있다▶ IDBS-태블로, 주최 바이오제약 디지털화 성공 사례 세미나에 국내 유수 바이오제약 기업 참여▶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증상 완화율 입증한 추가분석 결과 발표▶ QPS, 비만 임상시험의 수요 증가 대응 위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클리닉 확장▶ 하루 1만보 대신 75분 운동, 건강에 똑같이 좋다...걸음 수보다 운동 시간이 중요▶ 입맛 없는 날, 식욕 촉진하는 방법 5가지▶ 다수의 MTA 협력 기반으로 연내 기술수출 자신감… 압타머사이언스, 2024 바이오 USA 참가▶ 수은과 카드뮴, 어린이 키 성장 둔화 및 비만 위험 증가시켜▶ 시노펙스, 인공신장기용혈액여과기 5개 상급병원과 임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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