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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의대 진학 가장 유리…전국에서 가장 높은 의대 모집정원 비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31 20: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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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비수도권 중심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된 가운데 강원권이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종로학원은 31일, 지역 내 의대에 들어가기 가장 유리한 지역은 초·중·고 모든 학년에서 강원이라고 밝혔다.

강원권의 고3 학생 수 대비 의대 모집정원 비율은 3.6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는 충청권(2.01%), 제주(1.64%), 대구·경북(1.5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도 강원권이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상대적으로 지역 내 학생들이 의대에 들어가기 유리한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타 지역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처럼 의대 진학이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은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은 추후 의대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기 위해 비수도권 중학교를 거쳐 전국 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진학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재 상위권 대학 이공계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지방권 고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경우 향후 지역인재전형 편성이 대학별로 어떻게 되는지가 반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권이 의대 진학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지역 간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다만, 의대 진학에는 학생의 학업 능력과 노력도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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