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아들 곽수산 씨가 연호전통식품 성삼섭 대표의 무쇠가마솥 장작불 한우곰탕 제조 현장을 리포팅하고 있다
[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전통 수제명가 연호전통식품이 16일 저녁 6시 5분 방송되는 MBC의 저녁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장작불 위 무쇠가마솥 속에 끓고 있는 한우곰탕과 조청의 이색풍경을 선사하고, 그 맛의 비결을 공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은 베테랑 제작진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취재해 화면에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정영한, 박지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바쁜 일상 속 열심히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연호전통식품 성삼섭 대표와 아내 손윤교는 '엄마의 부뚜막' 코너에 출연해 18년 전 경남 의령군 부림면의 청정지역에 귀농한 뒤 전통식품 사업을 하게 된 진솔한 이야기와 전통식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에서 성삼섭·손윤교 부부는 참나무 장작불로 불을 지펴 한국의 전통음식인 한우곰탕을 무쇠가마솥에 정성스럽게 끓이는 모습으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일일 아들이 먼 곳에서 왔으니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몸에도 좋은 한우곰탕을 고아내 대접해주려는 엄마의 마음이었다.
일일 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전통 대형 무쇠가마솥과 장작불에 더해 싱싱한 한우 사골의 풍부한 양에도 놀라고 마는데, 연호전통식품의 장작불 한우곰탕 역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국내산 한우 사골만을 고집한다. 국내산이라도 육우와는 품종 자체가 다른 한우 사골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비교 불가의 맛과 영양을 인정 받고 있다.
성삼섭·손윤교 부부가 전한 장작불 한우곰탕의 또 다른 핵심은 시간과 정성이다. 연호전통식품은 10시간 동안 한우 사골의 핏물을 제거하고 난 뒤 12시간 대형 무쇠가마솥에 장작불을 지펴 푹 끓여낸다. 최고의 재료를 오랜시간 전통적 방법으로 조리하고, 자녀를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부뚜막을 지켰던 어머니들의 정성까지 더한 것이다.
오랜 시간 고아낸 한우 사골을 저온에서 서서히 식혀 굳어진 기름층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도 비법 중 하나다. 그래야 보다 담백하고 고소한 한우곰탕의 맛을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방송에서도 성삼섭·손윤교 부부는 무쇠가마솥에서 장작불로 고아내고 기름층을 제거함으로써 이중으로 잡내와 누린내를 잡아낸 곰탕 한 그릇과 전통 메주로 만든 된장 양념으로 버무린 목살을 죽통에 넣어 노릇하게 구어낸 목살구이로 푸짐하게 한상을 차려냈다.
성삼섭 대표는 "형편이 좋지 않아 도시 생활을 뒤로 하고 고향으로 귀농한 후 어머니가 해주시던 곰탕과 조청의 추억을 떠올리며 만들어 본 것이 연호전통식품의 출발점"이라면서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맛과 건강을 고려하며 제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연호전통식품은 지역에서 나는 다양한 농산물을 이용해 지역 농업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장작불 한우곰탕 △발효청(무도라지청, 인진쑥조청, 고구마조청) △스틱제품(도라지스틱, 발효홍삼스틱) △전통가주(청주) △전통장류(수제 고추장, 재래식 된장·메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직접 재배하는 수수를 비롯한 7개 농산물은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고, 곰탕과 디저트 등은 HACCP 인증을 받았다.
연호전통식품은 앞으로 한국의 고유 전통 식문화를 보존·육성해 '전통식품 명가'로서 전통식품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을 구상,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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