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7기, '역대급 로맨스 대격변'…영식, 순자 배신에 폭발

메디먼트뉴스

2023.11.30 22: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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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7기에서 '슈퍼 데이트' 후 러브라인이 송두리째 바뀌며 역대급 '로맨스 대격변'이 펼쳐졌다.

이날 영호는 현숙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내 마음이 꽤 커. 이 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가 없어서 아쉽네"라며 "상철님이랑 비교하면 내가 더 클 것 같은데, 내 가치관을 깰 정도였으니까"라고 현숙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현숙은 "마음이 정해진 것 같아"라며 상철을 선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숙과 아침 산책을 하던 영수는 "뭘 하든 응원해주고 싶고, 가족끼리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런 말 어렵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가정관을 밝혔다. 이를 들은 영숙은 "저도 원하는 가치관과 똑같아서 살짝 놀랐다. 묘한데?"라고 반응했다.

순자는 광수와의 슈퍼 데이트에서 "어른들 많은 집에 시집가는 상상을 해봤냐"고 슬쩍 던졌고, 옥순은 "저희 집이 제사를 크게 지낸다. 현재로서 저는 제사는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여사친', '깻잎 논쟁'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을 이어갔고, '최종 선택'의 의미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옥순은 데이트를 마친 후 "미래를 그릴 정도의 진중한 생각은 아니지 않을까"라고 다소 실망한 마음을 내비쳤고, 광수는 "제 마음 가는대로 할지, 옥순님의 의미를 생각하며 (최종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영식은 순자에게 슈퍼 데이트 신청을 했지만, 순자는 광수를 선택했다. 이를 확인한 영식은 "내가 광수님한테 (슈퍼 데이트권을) 썼다고 해서, 나한테 복수하나?"라고 씁쓸해했다.

'슈퍼 데이트' 후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고, 영철은 순자를 선택했다. 영수와 광수는 나란히 옥순을 선택했다. 상철과 영호는 이변 없이 현숙을 선택했다.

영식이 순자를 배신한 것에 분노한 순자는 "역대급 X"라고 폭발했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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