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콘서트 옆 토크콘서트? 이준석 전 대표, 겹치기 의혹에 정면 반박 "억지로 비판하려고 만드는 기사가 많다"

메디먼트뉴스

2023.11.25 0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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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자신의 대구 토크콘서트와 임영웅 콘서트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그냥 억지로 비판하려고 만드는 기사가 많다"며 "2시에 시작하는 행사랑 6시에 시작하는 공연은 입장시간이 확연이 다르다. 게다가 대구에서 엑스코에서 행사하는 게 특별한 일인가? 게다가 실내 행사인데 뭐가 헷갈리나"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멀리 떨어진 엑스코 서관과 동관을 헷갈려서 임영웅 팬이 4시간 일찍와서 이준석을 보러 들어올 확률은 0"이라며 "실체없는 네티즌 이름 빌어 없는 논란 억지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지지세력을 부풀리기 위해 일부러 해당 장소와 날짜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는 오는 26일 대구 엑스코 서관 오디토리엄에서 열리며, 임영웅의 콘서트는 같은 날 오후 6시 엑스코 동관 5홀, 6홀에서 열린다. 두 행사가 열리는 장소는 약 50m 떨어져 있다.

이 전 대표의 반박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이 전 대표가 억울해 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도 억측을 하기는 했지만, 이 전 대표가 의혹을 의식해서라도 날짜를 바꿀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와 임영웅의 콘서트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것과 관련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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