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의 디바' 김효진,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하려다 실패

메디먼트뉴스

2023.11.04 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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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가수 윤란주(김효진 분)가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하려다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란주는 과거 한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였지만, 최근 활동이 뜸해지며 반지하에서 생활하는 처지가 됐다. 이로 인해 그는 깊은 절망에 빠졌고, 결국 유서를 작성하게 됐다.

윤란주는 유서에 "못난 결정을 한 저를 용서하실 거라 믿습니다. 반짝였으나 고단했던 삶을 마치려 합니다"라는 내용을 적었다. 그리고 이 유서를 자신의 전 매니저였던 이서준(김주현 분)에게 보냈다.

이서준은 윤란주의 유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그는 윤란주에게 전화를 걸어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윤란주는 이서준에게 "밥솥도 지 일을 하는데 난 뭐냐. 가수인데 공연도 스케줄도 없다. 살아서 뭐 하냐. 밥솥만도 못하는데. 실검 1위 먹고 폼 나게 가자"라고 한탄했다.

이서준은 윤란주의 말을 듣고 그녀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윤란주는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그는 이서준에게 "내가 사는 곳은 반지하야. 그걸 알면 실망할까 봐 말을 못 했어"라고 고백했다.

이서준은 윤란주가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윤란주를 찾아가 "넌 아직도 대단한 가수야. 다시 일어나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자"라고 격려했다.

하지만 윤란주는 이서준의 말에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그는 "난 이제 끝이야. 넌 내 인생에서 사라져"라고 말하며 이서준을 떠나버렸다.

윤란주는 자신의 팬이자 집주인인 부부를 찾아가 항의했다. 그는 과거 자신에게 '신비주의' 콘셉트를 하라며 활동을 막았던 팬들에게 분노했다. 하지만 팬들은 "변한 건 우리가 아니라 언니다. 우리 탈덕하겠다. 월세 못 낼 거면 당장 방 빼라"라고 선언했다.

윤란주는 팬들의 말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 그는 결국 자살을 시도했지만, 이서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윤란주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삶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 그는 이서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서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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