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남현희 속인 임신테스트기는 만우절용? 수돗물 10초 후 꺼내면 약 3~5분 뒤 무조건 두 줄

메디먼트뉴스

2023.10.28 06:20:04

조회 111 추천 0 댓글 1

[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27)씨가 남씨에게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주고 임신한 것으로 속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씨는 26일 공개된 여성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전씨가 준 임신테스트기로 검사하면 항상 두 줄(양성 반응)이 나오더라. 그런데 알고 보니 전씨가 준 임신 테스트기가 다 가짜였다"고 말했다.

남씨에 따르면 전씨는 남씨에게 10여개의 임신 테스트기를 건넸다. 남씨는 이 테스트기로 임신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실제 남씨는 임신 상태가 아니었다고 한다.

전씨가 남씨에게 건넨 테스트기는 매번 포장지가 벗겨진 상태였다. 남씨는 "이상해서 여러 개를 했었다"며 "집에 와서 가족들한테 테스트기 결과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더니 '테스트기를 네가 직접 샀느냐'고 묻더라. 생각해보니 모두 전청조가 준 테스트기였고 매번 포장지가 없는 상태였다. 동생이 가져다준 테스트기로 검사를 했더니 한 줄이 나왔다"고 말했다.

전씨가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도 남씨의 임신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남씨는 "임신 테스트기가 두 줄이 뜨니까 의문이었다"며 "산부인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려고 했는데 (전씨가) 계속 막아서 못 갔다. 전씨가 책임지겠다며 같이 살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전씨가 남씨에게 준 임신 테스트기가 장난감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실제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는 가짜 임신테스트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장난감은 수돗물에 10초 정도 담근 뒤 꺼내면 약 3~5분 뒤 무조건 두 줄이 나타난다.

한편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5분쯤 경기 성남시의 남씨 모친 자택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등 행동을 해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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