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일본 팬미팅에서 독도 표기 누락…국내 팬들 '실망'

메디먼트뉴스

2023.10.02 16: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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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트레저가 일본 팬미팅에서 일본 투어 계획을 발표하면서 독도의 지명을 표기하지 않은 지도를 공개해 국내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1일 트레저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고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일본 전역을 돌며 일본 투어 '리부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레저는 투어 계획을 발표하는 영상에서 공개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지도에서 독도의 지명을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지도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등이 표기됐고, 쓰시마섬 등 일본의 부속 섬까지 비교적 자세히 기재돼 있었던 반면, 우리 영토인 독도는 표기되지 않았다.

이에 국내 팬들은 "독도가 표기되지 않은 지도에 실망했다"며 트레저와 YG엔터테인먼트에 비판을 가했다.

일부 팬들은 "독도는 우리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에서 독도를 표기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트레저와 YG엔터테인먼트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레저는 2020년 8월 7일에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 보이그룹으로, 일본인 멤버 2명을 포함한 다국적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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