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 id=articleTitle class=font1>올해 최고의 유머 스타는 단연 박분자</H3>

올해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가장 웃긴 사람은 누구일까?

대표적 인터넷 유머 사이트 풀빵닷컴이 24일 선정, 발표한 \'2004 최고의 유머컨텐츠 대상\'에서 인터넷 패러디 가수 겸 작가 박분자씨의 \'휴지의 시\'가 대상을 차지했다.

\'휴지의 시\'는 화장실에서 휴지없이 절규하는 여자의 심정을 담고 있으며, MC the Max \'사랑의 시\'를 패러디한 곡이다. 2004 유머컨텐츠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2주에 걸친 네티즌 투표로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박씨는 인터넷 패러디 가수 겸 엽기적인 플래시 작가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의 문제를 꼬집은 \'카드는 다그래\'(남자는배 여자는 항구의 패러디곡)등 인기곡을 개사해 엽기적인 플래시 동영상과 함께 보여준 그녀의 패러디물은 발표될 때마다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해왔다.

박씨는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되서 너무 좋았죠. 꿈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제가 만든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껴요. 그게 다에요. 제 노래를 듣고 한번이라도 웃으신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분자와 대상을 놓고 최종까지 경합했던 경쟁작은 김풀빵의 \'투모로우\'로 초등학생들이 방학과 함께 온라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악플’(악성리플)을 양산하고 갖은 욕설로 포털사이트를 도배질하는 세태를 유머러스하게 패러디한 작품이다.

이밖에 친구 없고 할일 없는 백수들에게 다양한 노는 방법을 \'제안하는 \'차차의 혼자놀기의 진수\'는 \'갱장해갱장해\' \'초러뷰\'\'알랍차차\'등 각종 인터넷 언어를 유행시키며 강력한 대상후보로 떠올랐으나 박분씨자의 작품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일반인도 재밌게 읽을 수 읽는 군인 매거진 \'짬밥센스\'와 버스 개편 이후 서울시내에서 벌어지는 엽기적인 해프닝을 그린 작품 \'버스로얄\'도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 영화 ‘배틀로얄’을 패러디한 \'버스로얄\'은 기존에 10분 걸리던 거리가 1시간으로 늘어나고 요금이 오르는 등의 답답한 현실을 재미있게 풍자했다.

이외에도 2004년이 나은 최고의 \'최성국시리즈\' 와 영화 ‘실미도’를 패러디한 ‘설마도’가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2004 유머 컨텐츠 대상 시상식은 풀빵닷컴에서 제작한 5분 길이의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동영상에는 대상 수상자인 박분자의 노래 제작 과정도 담겼다.

[ \'휴지의 시\' 플래시의 한장면(왼쪽), 노래 녹음하는 뒷모습을 공개한 박분자(오른쪽)=풀빵닷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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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004년 12월 기사인데 내가 엠맥 빠된계기가 사랑의시 편의점에서 듣고 찾다가 그래됬는데 처음에 편의점에서 듣고
찾으려고 했는데 별로 알방법이 없어서 걍 인터넷 뒤지는데 휴지의시 라는거 듣고 원곡이 사랑의시인거 알고 엠맥을 찾았음
이분 아는분없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