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는 질문입니다.

먼저는 법으로 제정 되지 않았으며, 왜 5분이 넘지 않을까? 기껏해야 4분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대다수의 국내가요나 해외음악의 경우 5분 이상을 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하는 궁금증은 음악적인 부분이 아닌 과학과 의학, 그리고 일반적인 사람의 습관에 있습니다.

즉, 어떤 음악을 들려줘도 사람이 인식하는 저장(기억)의 공간과 벨런스를 위한 것입니다.

물론 대중적인 음악에서 5분 이상이 되는 곡들도 많으며 클래식의 경우는 한 장만을 연주하는 것만도 수십여분이 되는 곡들이 즐비합니다.

대중음악은 그야말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자 만들어진 음악입니다.

이러한 곡들이 런닝타임이 길어질수록 작곡자나 작사가는 그에 따른 가사와 음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반복적인 음이나 가사가 쉽게 인식이 될 수는 있지만 과학적으로 사람이 받아들이는 시간의 한계는 10초가 채 못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분적으로나마 반복이 될지라도 새로운 리듬이나 음을 인식시켜 반응을 쉽게 얻어야 함에 어느 일정부분에 대해서 임팩트를 강하게 할 뿐 그 이상의 수고(?)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고로 뮤직비디오의 경우 각각의 장면에 대한 대사가 들어가거나 혹은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슬로우 모션을 만들거나 하는 방법으로 원곡에 있어 런닝타임을 늘릴뿐 원곡과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정리하면 인간이 받아들이는 기억의 한계는 10초내에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다른 리듬이나 장면의 전환이 이어질경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Hippocampus)의 활동이 빨라져 그만큼 기억을 하는 것이 아닌 기억을 덮어버리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참고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행복하세요.

근데 엠맥은 5분넘는노래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