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찰이라 해봤자 내가 진짜 막 전문적으로 누구 가르치는 사람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여러 발성을 배운 사람으로서 말하는 것 이기 때문에 의견의 차이가 있음을 미리 밝혀 둡니다.

이수가 저음에 약한가?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수가 저음에 약하다고 생각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수가 저음에 약하다고 평가되는 이유는, M.C the Max라는 밴드만의 노래의 음역대 때문이다.
또는 이수가 가령 듀엣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파트너들이 이수보다 저음역의 음역을 소화하기 때문에
이수가 상대적으로 저음에 딸리는 것 처럼 보일 뿐이다. 과연 어떤 사람이 이수가 저음에 약하다고 하는 것인가?
무슨 이유로 저음에 약하다고 하는것일까? 지금부터 이수가 저음에 약한것이 아니란것을 이야기 해보자
 
M.C the Max의 대부분 노래는 1옥타브 후반의 톤부터 남자를 가장
잘 표현한다는 음역대인 a5~c6 즉 2옥타브 라 와 3옥타브 도를 넘나든다. 자 이제 "별" 이란 노래를 들어보자
별 이란 노래는 성대에 큰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누구든 한번쯤 완창할 수 있는 많지 안은 엠맥의 노래중 하나이다.
그 노래는 대부분 저음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수 목소리의 굵기 이다.
이수가 정말 저음을 못내는 거라면, "별"에서 내는 굵기가 나올 수 가 없다. 만약 이수가 "흉성"이란 발성법을 사용해서
그 정도의 저음을 유지한다면, 꽤나 저음을 잘 낸다는걸 느낄 수 가 있을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수가 결코 저음에 약한것이 아니고 저음부분을 특히 잘 소화하는 보컬과 같이 노래할경우 밀려보일 뿐이란걸 강조한 것이다.

두성

정말 나는 발성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가 하는 것을 맘에 들어하질 않는다.
네2버에 두성 이란 단어만 치면. 두성을 어떻게 사용하나요 부터 반가성은 뭐니 이건 저러느니 가타부타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다. 다만 나는 이수의 두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두성이란 --어려운 설명을 제외하고-- 소리를 낼때 나는 울림을 머리에서 울리게 함으로써 높은 음역을 낼 수 있게 해주는
발성법 중에 하나이다. 물론 두성으로도 저음을 낼 수 도 있지만 소리가 이상할 뿐더러 쓰이지도 않는다.

이수 얘기로 넘어가서, 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수는 정말 두성을 잘 사용한다.
두성을 배워보고 2옥타브 후반 3옥타브 레# 까지 내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저정도 높이에 소리를 낼때
깔끔하게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엠맥 노래들의 클라이막스 평균 음역대가 2옥 라#임을 고려해봤을때
이수가 정말 두성을 잘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이수가 그 음역을 깨끗이 낸다는 이유 뿐만이 아니라, 그 높은 음역을
오래 사용한다. 가령 One Love라는 노래에서는 "다,시,내,게, 돌,아,와, 너를, 떠나 보내고, 후회, 하고 있는,내,게........" 노래에 절반 이상이
2옥타브 후반이고 최고높이는 3옥타브 도# 이다. 내가 단언컨데, 3옥타브 시를 5초간 내는것 보다 3옥타브 도를 15초간 내는것이 훨씬 어렵다는
것을 장담할 수 있다. 또한 이수의 두성은 깔끔하기 그지없다. 이수의 두성을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곡은 크게
잘알려진바와 같이 One Love이고 또하나는 높은 음역은 아니지만 깔끔한 두성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Returns가 있다.
특히 리턴즈에서 "내안에 가두며 널 그린 많은 시간들, 삼키는 쓴 눈물에 다시 또 너를 찾아가~" 이부분중 너를 찾아가~ 부분에서
정말 그 어떤 노래보다 깔끔한 두성을 들을 수 있다. 내가 맨처음 리턴즈를 들었을때, 과연 우리 나라에 이만큼 깔끔한 두성을 낼 수 있는
보컬리스트는 얼마나 있을까 란 생각을 했을 정도다.

끝으로 이수는 말이 필요없다. 그냥 최고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