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쌍방울의 신인 지명권이  SK에게 이어졌으니 쌍방울이 SK의 전신이라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 댄다. 하지만 당시 기존 구단들은 SK가 쌍방울 선수를 KBO의 웨이버공시를 통해 영입했기 때문에 창단 구단임을 명확히 한 만큼 쌍방울이 지명한 선수들은 지명권 해지 이후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나와야 한다는 주장했다. 하지만 SK는 가장 큰 명분인 전력 보강을 들어 쌍방울 지명 선수들을 선점해야 한다고 했다. 결국 각팀의 사장단은 SK의 전력을 보강해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쌍방울에서 지명했던 미입단 선수들의 보유권은 SK에 넘겨주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렇듯이 신인지명권이 SK에 넘어온 건 쌍방울이 SK의 전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SK의 전력보강이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루어 진 것이다. 알려면 제대로 알고 말하길 바란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아직까지 쌍방울이 SK의 전신이라고 생각을 하는 사람을 위해 확실한 증거를 준비했다. KBO홈페이지에 있는 \'각 구단 변천사\'다. 여기서도 분명히 쌍방울과 SK는 별개의 팀으로 나뉘어 있다. 만일 전신과 후신 관계라면 쌍방울구단 바로 밑에 SK가 와있어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똑똑히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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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솩방울은 아니야

\'짠물야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