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니 대인관계로 한참 힘들어서 하루하루 사는게 아니라 버티는 수준으로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로 아침에 눈뜨면 오늘 하루는 어떻게 버텨야하나 지긋지긋한 생각으로 시작했긔
그때 모든게 무기력해서 학교 갔다가 집에 오면 그냥 죽은듯이 누워만 있었는데 앰은 그냥 그 꼴을 보기 싫어했긔 원인은 안궁금하고 ㅇㅇ
정말 죽어버릴 것 같은 심정으로 속앓이 하던 때라 기어들어가는 소리로 좀 내버려두라고 했는데 니가 힘든게 뭐가 있냐고 속을 박박 긁어놨긔
이것만 들어도 알겠지만 띠니 앰앱 둘다ㅏ 말이 안통해서 속마음 이야기 안하는데 그때 처음으로 하루종일 죽고싶고 사는게 아니라 버틴다고 말했더니 앰 당황했긔
문닫고 나가더니 카톡으로 그런 생각 하고 있을 줄 몰랐다 구구절절 말하면서 한 일주일은 신경써주는 것 같더니 다시 팽당했긔
반면 잦동충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하고 관심 쏟는 앰이라 그냥 포기했긔
그때 이후로 나아졌다가 다시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데 세상에 띠니 이야기 들어주고 편들어주는 사람 없는거 깨달을때마다 슬프긔
띤갤답지않게 장문 써버렷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