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럽잘알4 입니다. - 러브라이브 갤러리

러브라이브 갤러리

1/3

볼카노프스키: 내가 페레이라를 좋아하는 이유 작성자 : ㅇㅇ

안녕하세요 럽잘알4 입니다.앱에서 작성

마I모시쿤

2021.12.10 01:12:55

조회 283 추천 9 댓글 9

79eef375b38119fe23e682e3419c701ecbbb0d0c168a632c7f07ffdb3bae4b5bc8a9db3d934258592a9d510bc202b96acc2f9bd4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고부터 지금까지 제가 럽갤에 썼던 모든 글 들을 읽었습니다.

하나하나 곱씹으며, 제가 썼던 글 들을 읽으며 제 과거를 돌아보니

디시인사이드의 어느 한 갤러리일 뿐인 이 좁은 러브라이브 갤러리에서 그동안 참 많은 일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참 다양한 사람들도 많이 봤었고, 아직도 기억에 남는 사람들과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약 6~7년전부터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럽갤을 보고 난 뒤 느낀게 있었습니다.

그때 그 시절은 더는 돌아 갈 수 없는 것이라는걸 말입니다.

그때의 사람들은 이제 더이상은 볼 수 없는 사람들이고, 저 또한 그때의 저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한테 과거, 추억이라는건 정말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아마 지금다시 그 시절만큼의 순수한 감정이 담긴 글과 행동들은 남은 제 인생동안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도 부끄러움과 회의감 및 각종 사건들 때문에 제 계정과 글들을 삭제한 적이 있습니다.

허나 지금 와서 보니 그것들이 모두 제겐 추억이였고, 어떤 방법을 써도 그때의 삭제된 글과 정지,탈퇴한 계정들은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거기서 지금 이순간도 훗날에는 추억이 될 것인데 그 추억을 망치고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올린 글들에서 도를 넘는 댓글들을 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럽갤은 누군가에겐 그냥 단순한 디시의 갤러리일지는 몰라도

저에겐 추억과 재미를 남겨주고 잠시 숨을 꾸게 해줬던 공간이자,

주위에서 놀지 말라고 하지만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 쉽게 버릴 수 없는 친구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럽갤이란 친구는 너무도 변했고 저 역시도 변했습니다.

저는 이제 럽갤을 떠나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써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지금도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갤질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이제는 시간적 여유가 생겨도 갤질을 하지 않을거고 럽갤도 오지 않을겁니다.

어차피 제가 지금 이 글을 써도 누구는 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읽지도 않을겁니다.

하지만 저를 조금이나마 응원하셨다거나 알고 계셨던 분들은 인생을 살아가시다가

가끔 럽잘알4라는 캐릭터를 떠올려주시기만 해도 감사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은 한 사람의 이룰수 없던 꿈에 대한 여정의 마지막 결말 입니다.

며칠후면 저는 여러분에게 금방 잊혀지겠지만 그동안 이 재미없는 여정을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아침 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고정닉 5

원본 첨부파일 1

43C363A8-9467-4CE8-9084-282499CD9C8C.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AD	호요버스 신작 <젠레스 존 제로> 7월 4일 오픈!	운영자	24/06/24	-	-
AD	8번째 엘다인 등장. 영원의 메아리 리뉴아 업데이트	운영자	24/06/27	-	-
공지	▒▒▒▒ 러브라이브 갤러리 통합 공지사항 ♬ ▒▒▒▒ [147]	*러브라이브*	21.09.30	6237	1
공지	러브라이브 갤러리 이용 안내 [15]	운영자	21.09.30	5119	3
240647	집 ㄹㅇ 난리임	금빛의야미	21:06	5	0
240646	럽갤 한잔해 [3]	시카마로	20:53	19	0
240645	정말제발400원만살려주실분ㅠㅠ	러갤러(118.235)	20:45	8	0
240644	홀로 초심잃었네 방송안하네 [3]	아쿠페코	20:20	21	0
240643	내가 지켜낼거니까 [3]	노루°	20:17	30	0
240642	럽갤 진짜 죽은듯	러갤러(211.33)	20:17	12	0
240641	럽갤망하면난누구랑놀아야하냐?	ㅇㅇ(106.101)	19:59	14	0
240640	갤 상태 ㄹㅇ 오늘내일하네 [3]	에리리	19:56	30	0
240639	아니개씨발놈들아글안쓰냐?? [2]	ㅇㅇ(106.101)	19:53	21	0
240638	하루만에 미용실에서 15날림 [4]	시카마로	18:58	40	0
240637	오늘 야음도 개좋았다 [1]	금빛의야미	18:15	19	0
240636	어 여중생이야 [10]	ㅇㅇ(106.101)	18:09	51	0
240635	알림없는 폰에 알림주는 마이고단을 왜 팸 [4]	뮤즈	17:50	39	0
240634	럽붕이 저녁인겨... [6]	스플건빵24680매달구매	17:43	27	0
240633	교촌기프티콘받앗다 ㅋㅋ [3]	아메쨩	17:00	39	0
240631	마이고단이 ㄹㅇ악질임 [3]	금빛의야미	16:17	31	0
240630	택배비 만원만 받고 굿즈 나눔중	ㅇㅇ(211.36)	16:17	17	0
240629	실베추 누르지마 시발 병신 새끼들아 [3]	Effie	15:37	66	0
240628	빨리 제 오늘 븜셈알 전 패스트푸드 추천좀 [10]	금빛의야미	14:44	41	0
240627	2시반의 야미 기상 넴들 ㅎㅇ용 [2]	금빛의야미	14:30	22	0
240626	일본인의 광기가 보이는 용과같이 [1]	아쿠페코	14:25	24	0
240625	다들 잘 살아는 있는거지?	LUXSTR(118.7)	12:43	27	0
240624	재시에서 살아돌아오면 버거뿌림 [2]	ㅇㅇ	12:37	33	0
240623	자 도자 도졸 려 [6]	ㅇㅇ	12:31	49	0
240622	주말에 펜션가는데 ㄹㅇ 가기싫다 [3]	아메쨩	11:59	39	0
240621	틱톡으로 부수입 내는중 ㅋㅋ 개꿀	러갤러(211.237)	11:44	33	0
240620	머리가 아파서 진통제를 자주 먹었다	노루°	11:12	46	0
240619	얘드라 이만화 봐바	램릿	10:36	32	0
240617	전 이제 잘것임 다들 굿밤 [2]	금빛의야미	06:07	23	0
240615	터이레놀 효과 ㅁㅊ네	금빛의야미	04:53	17	0
240613	서형민이 축구계의 호날두라함 [6]	금빛의야미	03:21	40	0
240611	결국 다 승점4점으로 끝났네 [2]	사와무라스펜서에리리	02:57	27	0
240610	평택항 통관 왤케느ㅇ림 [1]	사와무라스펜서에리리	02:53	31	0
240609	코막히면 두통이 너무심하네 [1]	금빛의야미	02:50	19	0
240608	좆기와의전쟁시즌 시작이구나 [6]	ㅇㅇ	02:14	33	0
240607	유로 e조 ㅈㄴ치열하네 ㅋㅋ	사와무라스펜서에리리	02:10	31	0
240606	대가리 ㅈㄴ아프네	금빛의야미	02:10	17	0
240605	저거 왜 실베갓냐 [2]	사와무라스펜서에리리	02:08	49	0
240604	오늘 이노텍 면접봄	아쿠페코	02:08	23	0
240601	얏따 [4]	노루°	01:42	44	0
240599	님들 코가 너무 막혀서 힘듬 비염개빡임 [6]	금빛의야미	01:39	32	0
240597	럽갤 십이귀월을 다죽여야 평화로워진다 [2]	러갤러(118.235)	01:16	43	0
240596	키부츠지 무잔 왤케 폼 존나잡음 [6]	금빛의야미	01:12	44	0
240594	저랑 럽갤 취주악부 창단하실분 [1]	금빛의야미	01:07	34	0
240593	마쓰야 요시노야<<<먼차이인 [2]	Chronodiver	01:02	38	0
240592	걸밴크이거쥰내골때리네 [11]	ડeal	00:59	74	0
240590	요즘 엄마가 감자를 많이 삶아놓으신다 [4]	램릿	00:47	52	0
240589	7급공무원은 해커스 따라가면 되냐 [6]	아쿠페코	00:41	6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