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1~2년 정도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어

대략 6개월 정도 전에 헤어졌는데 헤어질 때는 좀 안좋게 끝났거든? 서로 감정이 상한채로 말이야

그래서 며칠 동안 진짜 맘고생 많이했고 계속 울면서 지냈어

난 그게 여전히 트라우마로 남아서 말꺼내기도 힘들어

근데 몇 달전 부터인가 계속 전 여자친구가 내 지인이랑 자기 지인한테 거짓 소문을 퍼트려…

전 여자친구가 내가 자기가 만지지 말라는데도 계속 만졌다고…
이거는 여러개 중에 한개이고 다른거도 좀 있어..
근데 너무 고통스러운게
내가 먼저 다가간 것도 아니거든
서로 썸일때도 수줍어서 먼저 다가가지도 못했고 손 잡기나 포옹같은것도 내가 먼저 하지 않았어… 먼저 영화보러 가자고 한것도 전 여자친구 였고, 같이 사진 찍자던 것도 걔 였어..

난 그때 까지만 해도 우리가 좋은 추억을 쌓은줄 알았는데, 싸워서 미워하며 헤어져도 그 같이 있던 일 만큼은 추억이 되기를 바랐는데
내 착각이었나봐..

한순간에 돌변해서 내가 강요해서 억지로 한거다 라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니 내가 아무리 떳떳해도 사람들 시선이 두려워지더라..

내가 원래 긴장을 많이하는 체질이고 학교에서 수행평가 같은거 할때도 너무 긴장해서 과호흡으로 병원에 간적도 있었어.. 헤어졌을 당시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조여와서 한숨도 못잤어.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소식을 듣고나니 다시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나 앞으로는 연애 못할거 같아.. 솔직히 너무 무섭다..
지금 심장이 두근거리는 상태로 쓴거라 내용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어.. 긴글 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