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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대학가면 다 될것처럼 살았어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14 16:26:33
조회 97 추천 0 댓글 3

난 거제도 한창 불탈때

전세계 선박 기술자들이 모여들어 국제도시 분위기 내면서 국내의 여론 뜨거울때 즈음 태어났다

다행이 부모님의 고된인생을 계승받아 넉넉히 자랐다
서울 올라오고나서의 최고직 된다는 삼성맨부모를 타겟해 보면,

매일 아버지가 폭력에 고성에 자신의 화를 눌러담지 못해 운동을 평생 연연했음에도

크레인 사고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마저도

다른 모든 삶 앞에서도 매달 꽂히는 돈의 부피를 무기로 삶을 밀어내오셨다



내가 저승사자라는 직책을 받게 된다고 해도,

내 아버지는 수거대상 1순위였다



야근하고 오실거라는 아버지에 말에 신지도 않는 구두를 닦던 6살배기는

30시간 가량 카페인과 타우린에 찌들어 욕탕에 몸을 뉘어

잠들 아버지 얼굴을 미소 짓겠다고




그많은 광대짓을 떠안다가 문뜩


언젠가 찾아올 사건을 가장 최악의 순간에 몸소 경험하고 나서 느낀건

아버지의 과로로 인한 좌안 실명과

감각을 상실한 오른손 손가락들


그모든건 어미 되는 사람때문이였다



내 어미는 평택, 용주골 창녀다

평생을 자랑거리마냥 아버지를 만난일을 설명하며 숨몰아쉬기 바빴다

돈을 많이 버는일?


생각을 해보면 아버지만큼 벌이가 되는 시점에선 가정도 벌이 안으로 해결 가능했고

그저 강아지 고양이를 기르듯 할만한 행위였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짦은 삶을 되돌아보며 그렇게 감정이 결여된 체

무릇 성인이 되었다




혹자는 말한다


어른이란,


끼리끼리 모여 험담하며 살아온 십대들의 평생에 추하고 가증스러운 어린 모습들이 남는것이라고.



몇마디에 긁혀 삶을 포기하는 갓 만든 톱니바퀴들이 후드득 탈락하는 시대에서

당신은 아직도 그따위 위로를 내뱉는가



삶은 아름답지 않고 생은 고통스러움을 견디는 내성을 기르는 연속이라고 생각한다

내 어미는 그렇게 주변에 인정을 받겠다고 내 평생 모을수 없을 돈을 뿌리다 죽어버렸다


사인은 지하 노래방 화재로 인한 질식사라고 한다


나는 열심히 설명하는 순경을 뒤로 요컨데 이러한 책임 없는 죽음이 있을까 싶었다



부러웠다

그순간에서 부터인지

감정을 무시한 많은 법조계 종사자들이 나를 보러온다

누군지 어떻게 생겼는지

자신의 삶속에서 나를 투영하여 내가 어떤사람인지 알아내려 한다



평생을 착한 딸로 살아 오려했다

연기도 늘었고 공부도 늘어서 내가 그럴것만 같았다



그렇게 던져진 고아의 인생에서 내 법적 성인은 도장찍혀졌다



내앞에 친지 되는 그 많은 아줌마들은 내 아버지의 인생을 저울질하며 돈을 훔쳐갔다

여섯가정중 나를 걱정하는 이는 한가정도 없다



그걸 바라고 방향을 틀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게 부모는 사회적 책임감, 혹은 법적 의무와도 같은것이였으니까



나이가 얼마나 들어야 하는지 조차 설명해주지 못하던 모두들은

나에겐 나은 미래가 기다린다고들 한다



미래가 흘러가듯 있을리가 없으니 그 이야기를 세뇌처럼 듣던 내가 생각 해낸 결론은



나를 찾기로 했다



~톡에 해당하는 어플들을 보고 남자를 빨아댔다

고수익 알바라니 비슷하겠지 싶어 출근도 했다


해서 어미의 삶을 공감했나 싶어 가루담긴 항아리 앞에서 욕을 뱉은 일이 있다




요새 자주 구토를 한다

술을 먹지 않아도 자고 일어나면 메스껍고 온종일 뒷목을 조여대는 두통탓에


더운 여름 요새 잔뜩 날이 서있다




아버지의 주머니처럼 새벽녘 열심히 말아놓은 현금이

흠친 파우치 가운데 제자리를 지킨다






요새

오른손에 문뜩 감각이 없다

과거에 매달려 머리를 담근채 나는


사람들이 이야기 하던 더 나은 미래 이야기를 듣는

피터팬과 같다





요새

자주 감정이 없다

그냥 이대로 흘러가면

내 부모가 흐르던 강가에서 나를 채갈것만 같아서



요새

응 나는 절대 죽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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