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얼마 안된 여친 있는데 지금까지 만나본 여자중에 제일 괜찮긴함 ㅋㅋ

솔직히 이상형급 외모까진 아니지만 나 눈 좀 높은데 인상도 선하고 이쁨(나는 아무리 예뻐도 인상 세보이거나 성형티 너무 나는건 안좋아함)

근데 단순히 외모 이쁘다고 맘에 든다는건 아니고 보통 예쁜 여자들 보면 자기가 예쁜만큼 대우 받으려고 한다던가 자기급이 있으니까 남자가 다가와주기만 기다리거나 받기만 하려고 하고 심하면 자기보다 못나보이면 무시하고 남자로도 안보는 여자들도 많음(내가 느낀 바로는 여자가 나이 먹을수록 이런 경향이 심해짐)

요즘말로 '한녀'라고 하나 ㅋㅋ

근데 지금 여친은 지금까지 만나본 다른 여자들보다 훨씬 이쁜데도 한녀들 특유의 한녀스러움이 1도 없어서 솔직히 좀 놀랐음

얘보다 훨씬 못생기거나 덜 이쁜 애들도 한녀로서의 자존심이 있는게 느껴질때가 많은데 가끔 보면 같은 여자 맞나 싶을 정도긴함 ㅋㅋ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를 정도로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닌데 그냥 원래 성격인가보다 싶음

암튼 수많은 한녀들 속에서 탈한녀급 마인드를 가진 여자를 만나서 좋긴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