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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터지는 이야기 읽어주세요.모바일에서 작성

연갤러(211.234) 2024.05.07 23:57:42
조회 146 추천 1 댓글 4

약대 CC로 2017년부터 7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대학 여자 후배(서로 알고 안부 묻고 지내는 사이)와 밤파트너로 1년씩이나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말 화가 나는 부분은 뻔히 알고 있는 대학 후배와 파트너 관계로 몸을 섞은 것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사과만 하긴커녕 되려 감정 주체를 못하고 화를 내며 이게 까방권이냐며 지렁이도 밟으먄 꿈틀한다며 말하였고 제가 감정적이어서 이렇다며 저를 정신병원에 같이 가서 해결하자며 가스라이팅을 합니다. 또, 막말로 결혼한사이도 아닌데 문제 없지않냐, 인간이기에 실수 했다 등등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말들로 변명하였습니다. 사이가 소원했던 것도 아니었고 7년이나 만나온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무너지면서 심적으로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글로 담담하게 감정을 꾹꾹 눌러가며 최대한 이성적으로 쓰고 있는데도 너무 괴롭습니다.


제 인생에서 자기 하나 빠진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는데 왜 본인 인생을 망치려고 하냐며 따져묻는데 그럼 그로 인해 피해 본 제 인생은 뭘까요. 추궁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저를 속이며 이중 생활을 해왔을 텐데 죄책감 하나 없이 사람들이 오가는 대형마트 약국을 최근에 새로 오픈하고 정상인인 척 보란듯이 약사로 영업 잘하고 사는 모습 너무 더럽고 용서가 안됩니다.


[남친 입장]

너를 만나는 동안 1년 정도 파트너 관계를 지속해 왔고 한 달에 딱 두 번 정도만 만나서 본능적인 욕구만 채웠을 뿐 그 어떠한 감정도 없었다. 나는 걔는 안좋아해. 넌 나한테 공기 같았어서 내가 아무생각 없었나봐.


[여자 후배 입장]

솔직히 나는 잘못 없다. 나도 피해자다. 관계 정립을 안한 언니 남친 잘못 아니냐.

언니 남친이 자기 전에 잠 안 온다고 전화 와서 하루에 몇 시간씩 통화하고, 집으로 오라 그래서 집에 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킨쉽한거 뿐이다. 이게 팩트다. 판단은 언니가 알아서 하고 이런 일로 나한테 더 이상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남친이랑 알아서 해결해라. 난 바람피운 거 아니니까 해명할 이유 더 이상 없다.


두 입장 모두 뻔뻔하고 어처구니가 없지만 정상적이지 않은 관계를 알고 나서 이별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런 쓰레기를 7년이나 만났을까 싶으면서도 그 사람이 최근 약국을 개원해서 아무렇지 않게 잘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여러분이 저와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사건 타임라인 상세]


[2/27] 후배 인스타에서 남자친구의 옷과 핸드폰이 찍힌 사진을 발견하고 뭔가 촉이 발동해서 인스타 계정에 커플 사진을 올림 (원래는 럽스타그램을 안했으며 후배와도 인친 관계임)


남친에게 후배가 올린 사진이 이상하다며 팩트 체크를 함. 단체로 몇 번 보고 따로 한 번 보긴 했는데 질투하고 오해할까봐 말 안하고 봤다고 미안하다고 함.


나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다른여자를 만날 시간이 필요하다면 시간을 갖자고 함. 하지만 남친이 다시는 안만날꺼고 그런 시간 필요 없고 전혀 그런 사이 아니라고 함.


[3/14] 풀리지 않은 찜찜한 마음에 다시 후배 이야기를 꺼내니 다 잊고 다시 잘 지내기로 한 거 아니었냐며 짜증을 냄.


[3/16] 풀리지 않는 의문이 지속되어 후배에게 연락을 했더니 남친을 몇 번 만난 건 맞는데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간 괜찮으면 잠깐 보자고 함.

이 상황에서 만나면 아무것도 모르는 나만 바보 될 것 같아서 만나지는 않음.

너무 당당한 후배의 모습이 너무 어이없고 화가남. 지들끼리 해놓고 둘다 당당함.  찜찜한 마음이 가시지를 않아 남친에게 계속 따져 물었더니


[남친 입장]

23년부터 약국을 개업하려고 한 달에 많으면 두 번 정도 후배를 만났고 임장 다니는 이동 시간에 전화를 하며 가까운 친구처럼 지냈다. 하지만 후배가 오해할 만한 행동은 전혀 한적 없으며 걔가 정말 이해가 안간다. 후배를 만나서 선을 긋는 말을 하고 왔다.


[3/23-25]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아 후배와의 연락을 통해 둘이 자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고(상단 후배 입장 참고) 남친에게 화를 내며 난리를 치니 그제서야 이실직고를 함.


[남친 입장]

너를 만나는 동안 1년 정도 파트너 관계를 지속해 왔고 한 달에 딱 두 번 정도만 만나서 본능적인 욕구만 채웠을 뿐 그 어떠한 감정도 없었다.


저는 너무 화가 나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말을 했고 그 외 지인들에게도 다 말한다고 하니 되려 저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더라고요. 앞으로 자기가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냐며 이렇게 나온 이상 나도 너에게 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된 거라며 큰소리를 칩니다. 그러면서 제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서 그런 거라며 정신과에 데려가 주겠다며 방법을 찾아보자고 하더라고요.


제 인생에서 자기 하나 빠진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는데 왜 본인 인생을 망치려고 하냐며 따져묻는데 그럼 그로 인해 피해 본 제 인생은 뭘까요. 추궁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저를 속이며 이중 생활을 해왔을 텐데 죄책감 하나 없이 사람들이 오가는 ㅂㅊ 대형마트에 약국을 최근에 새로 오픈하고 정상인인 척 보란듯이 약사로 영업 잘하고 사는 모습 너무 더럽고 용서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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