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이 술먹자 해서 갔거든

그런데 거기에 여자도 있더라고

그래서 나까지 남자3 여자2 이렇게 술마셨는데

거기에 태연닮은 여자얘 한명이 많이 취했더라고

그래서 내 친구랑 같이 데려다주는데 내 친구놈이 자기 취했다고

택시타고 그냥 집에 가더라 -_-;;

이거 뭐 안데려다줄수도 없고.... 그래서 데려다주는데

나더러 잠깐 벤치에서 담배한대 피고 가자더라

그런데 얘가 담배는 안피고 내 어깨에 기대는거야... 그래서 내가 머리 살짝 미니깐

나한테 기습키스를 하더라...(이 여자얘 오늘 처음보고 나 여자친구 있다라고 술마시면서 말했음)

그런데 아 존내 민망하잖아 뭔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너 많이 취한거 같다고 너 가는길 저기냐고 그러면 가라고 하고

나 집에 왔는데 막 연락이 오는거야 집에 잘갔냐는둥 자기 이런 저런 얘기를 막 하더라

자기 차 뽑아가지고 설전에 온다는둥 노래방 가고싶은데 내 친구때문에 못갔는둥 -_-;

그래서 막 쌩까다 내가 전화했어 "너 나한테 관심있냐?" 그러고 그러니깐 내가 잘생기고 귀엽데

그래서 내가 "그럼 우선 자라 술부터 좀 깨라~" 라고 말했는데

이 여자얘 연애고수인 나를 낚을려고 그러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