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좆같은세상 진짜 로또 한번만 당첨됫으면 좋겟다..

오늘 친구가 꽁자표 생겻대서 같이 영화보고 집에 왓는데 엄마랑 아빠가 아직 집에 안들어오셧더라;; 열시가 다됫는데

그러다가 좀 있으니까 아빠가 술좀 드셧는지 얼굴이 붉게 상기 되서 들어오시더라구 그러고 나서 바로 방에 들어가서 주무셔 그리고 나서 엄마가 들어오는데

엄마한테 오늘 아빠랑 싸웟냐고 물어 봣더니 아니래 그래서 나는 그냥 알았다 하고 컴퓨터 하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맥주 드시고 나한테 하는 말이 오늘 아침에
공장에 가니까 아빠가 혼자서 울고계시더래 그말들으니까 진짜.. 뭐라고 말을해야할지 모르겟더라 우리 아빠 나이가 오십이 다되가시는데 아빠가 우는게 이해가 가더라고 돈 써얃힐곳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없지 또 공장일이 엄마랑 아빠 두분만 작게 하시는데 아빠는 새벽같이 나가셔서 오후 아홉시나 되야 들어오시고 고생만 죽어라 하시고 그런데 돈은 안되고 아들놈은 대학올라가니까 돈 나갈곳은많고 아들놈 친구들한테 놀자고 전화오면 아빠 일도와줘야 한다고 못논다고 그러면 다른 아버지 들은 자기 자식 놀거 다놀고 사고싶어하는거 다 사주고 하는데 우리아빠는 자기자식 나가 놀지도 못하고 졸업햇다고 다른부모들은 막 빕스나 레스토랑가서 밥먹고 옷사주고 핸드폰 새로 사주고 다해주는데 자기자식은 아무것도 못해주니까 그런것들이 자식한테 미안하고 힘드셧는지 그런것같다.. 그래도 아이엠에프 터지기 전엔 직원도 있고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은것같았는데 왠지 지금 이 상황이 우리가족한테는 오지말았어야할 뭔가 단추가 잘못끼워 진듯한 상황인것같고 이제 20살되는데 이따위 걱정이나 한다는게 너무 한심하고 눈물난다. 진짜 할수만 있다면 딱6년 전으로 돌아가서 진짜 제대로 공부해서 이따위 후진 대학이아니라 남들이 말하는 명문대에 장학금 받고 진학해서 번듯한 직장 갖고 부모님 한테 진짜 평생 감사하고 사랑햇다고 이제부터는 내가 다책임진다고 그런 말씀 드리고 싶다
당장 대학 등록금도 지금 못내서 댜출받아야하는데 그개 부모님 한테 짐이되는것같아 죄송스럽다.. 여유만 된다면 진짜 1년 빡세게 재수하고싶은데 내 친구중에 한명은 의사 아들이라서 내일 서울 올라가서 재수기숙학원 다닌다는데 그런소리 들으면 진짜 부럽기도 하고 그걸부러워하는 내가 한심허게 느껴진다..
그래도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복날은 오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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